하루휴식의 휴식시간

앞서 새틀먼트 서바이버 소개글 쓰고나서 마지막에는 불가사의 4개를 모두 짓는 것까지 타임어택을 해본다고 했었는데 이번에 똑같은 목적으로 2회차까지 마무리되어서 기록겸 글을 써보겨고 합니다.

1회차 : 12시간 34분

나름 줄인다고 줄였는데 생각만큼 줄지는 않네요.

특히나 석판/합판 같은 재료들은 다른 제품들의 하위재료로도 들어가는데 불가사의 만들때 9,999개씩 들어가니 결과적으로 이 재료들이 문제였습니다.

생산 건물을 많이 만들어놔도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재료라서 5천개를 넘기기가 쉽지 않더군요.

 

주요 문제인 재료는 아래 두가지 재료였고, 은화가 남을때마다 파벌거래도 구매를 했는데도 생각보다 부족하더군요.

석판

-> 석판 자체의 생산 시간이 원래 긴대다가 지어야하는 여러건물에 꽤나 많이 들어가는 재료이다. 거기다가 하위 재료인 돌도 생산속도가 꽤나 느린편인데 그걸 감당하려고 하다보니 사람수가 부족해지는 구간이 생긴다.

합판

-> 파벌에서 열리는 밀집나무농장을 만들기 전까지는 합판 생산에 필요한 나무 자체의 따라가지를 못한다. 무작정 나무 농장만 넓히면 사람이 부족해지기도하고 땅 크기도 무시를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림 / 거기다가 가장 많이쓰는 재료인 건설키트의 하위재료로 들어간다.

 

마지막 불가사의 건설 준비를 할때, 재료를 이동하는 시간과 제작에 걸리는 시간도 오래걸리기 때문에 근처에 창고와 건설자 천막도 임시로 좀 지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2회차 : 9시간

중간까지는 시간 줄어든것이 확실히 체감되어 많이 줄겠다 싶었는데 예상치 못했던 복병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졸음'.

새틀먼트 서바이버는 테크를 올리는 초반에는 굉장히 바쁘다가 안정화되는 중/후반에 특히나 목표로 했던 불가사의를 건설하기 바로 직전이 굉장히 지루해집니다.

[재료가 만들어지는 것을 기다림 + 파벌 보내고 나면 친밀도 쌓이기 전까지 기다림 + 구매를 완료하더라도 재료가 옮겨지는 시간에 제작 시간 기다림 + 몇개더있음] 

이런 시간들을 기다리다보니까 불가사의 4개중 2개 완성하고 3개째 짓는 과정에서 4번째 재료 수급 준비하다가 졸았습니다. 거진 1시간 반정도.

이런 헤프닝이 없었다면 원래 목표였던 8시간에 거의 근접하던가 목표를 달성했을것 같은데, 사실 졸았다는건 게임이 재미가 없어졌다는 거고 그럼 굳이 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일단 새서는 여기까지만 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기억이 나던가 다른 게임 질리면 한번쯤 더 해볼수도 있을것 같지만 지금은 아닌것 같아서 이번 스팀에서 사놨던 다름 게임들도 좀 해보고 와야겠네요.

마지막 9시간 사진으로 끝마치고 다른 게임 포스팅으로 다시 써보겠습니다.

모두 즐겜하세요.

새틀먼트 서바이버 게임 소개글 쓰고나서 플레이 상에 특별한 목표가 보이지 않아 게임을 오래하진 않을것 같았습니다.

후반에 가면 출산율이 20%까지 떨어지는데 이걸 극복할 요소도 많지가 않아 일할수 있는 인구(아동/학생 제외)가 1,100명대까지 올렸는데도 이 이상 올라가지가 않더군요.

이것도 이주민 도착하는대로 다 받아야 유지가 되고요.

 

그러다가 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불가사의와 설계도 건물들이 하나하나 만들수 있게 되면서 그 내용들도 좀 기록해보고 나름대로의 목표가 생겨서 당분간 이 게임좀 파보려고 합니다.

 

1. 혼자 정한 게임 목표

목표는 '타임어택' 입니다.

펙토리오 할때도 우주선 발사 6시간 이전에 완성하기로 했던 타임어택(사실 거의 포기/연습중) 지금까지 성공을 못했는데 조금 게임이 질려서 잠시 쉬고있고, 그 와중에 새틀먼트 서바이버도 비슷한 형태로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목표는 파벌 관계로 뚫을수 있는 불가사의 4가지를 완성하기까지의 시간 줄이기 입니다.

처음으로 4건물 다 만들었을때는 28시간인가 걸렸더라고요. 사실 이건 목표도 안정해진 상태에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너무 길어진것도 있습니다만 첫트라이에서의 시간을 보고 타임어택 시간도 정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목표를 설정하게된게 각 건물들의 엄청난 효과와 건설 자재 필요 수량을 보고 정한것이긴 합니다. 정말 엄청나게 먹더라고요. 얼마나 필요한지는 아래 사진을 올려놓겠습니다.

아무튼 이런 중요 건물이 4가지나 있는데다가 파벌과 관계를 쌓는 과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타임어택을 해보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이 건물들은 사이즈부터가 엄청나게 다르고 꽤나 웅장하게 모델링이 되어 있어서 보는 맛도 있더라고요. 

최적해도 나름 찾아보고 당분간은 시간될때마다 이 게임만 할것 같습니다.

2. 추가로 확인된 것들과 타임어택 목표점

타임어택인 만큼 한 3번정도는 확실히 해볼것 같고 과정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펙토리오는 첫플레이와 비교했을 때 한 14시간정도 까지는 줄일수 있던데 새틀먼트는 얼마나 줄일수 있을지 재미있겠네요.

재료가 모두 괴랄하게 많이 들어가고 1개씩은 꽤나 어려운 재료들이 꼭 포함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목표는 8시간 정도로 잡아보려고 합니다. 속도 증가 x10을 항상 켜놔야 가능할것 같기는 한데 계속 켜놓으면 조금씩 발생하는 문제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하기가 어려워서 인구가 안 늘어날까 걱정이네요.

그리고 사원은 행복도가 엄청 낮아지지 않은 이상 최대한 늦게 만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1달마다 1명씩 희생이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무시를 못하겠더라고요.

밑에 사진들은 각 불가사의의 재료와 사원으로 인해 희생되는 인원이 있다는 문구가 보여서 캡쳐해 놨습니다.

그리고 이중 대궁전은 시청과 중복해서 짓지 못하던군요. 그래서 시청을 치우고 대궁전을 짓는데 재료가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지 몰랐어서 이주민을 4~5번이나 놓쳤네요.

이제는 1~2회 정도 타임어택으로 해보고 포스팅 간단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번에 궁금했던 설계도와 제작한 설계도 건물들이 몇개좀 얻을수 있게되어 관련된 사진을 올리면서 마치겠습니다. 배로 오는 무역상에서 확률적으로 획득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재료인 눈물도 배 무역상에서 나오니 미리 사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모두 즐겜하십쇼.

 

요즘도 겜은 이것저것 많이하는데 포스팅 할만한 것들은 거의 없어서 조금 심심하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30시간 정도 순식간에 불태운 게임이 있어서 한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처음 겜 구매하기 전에 재밌어보여 후기 글은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자세하게 적힌글도 없고 직접플레이 해서 올린글은 거의 안보여서 '그냥 해보지 뭐~' 하면서 세일할때 구매했습니다.

 

1. 새틀먼트 서바이버 플레이

일단 겜 이름은 새틀먼트 서바이버(settlement survival) 라는 게임입니다.

중국 개발사에서 '베니쉬드'를 모방한 게임이라고 알려진것 같은데 제가 '베니쉬드'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새틀먼트 서바이버를 나름 재미있게해서 다 플레이하고 나면 베니쉬드도 해보려고 합니다.

 

설정에서는 맵크기나 난이도 설정 등이 가능하게 되어있는데 나중에는 어렵게 설정해보려 하고, 지금은 자연재해도 꺼놓으면서 쉽게쉽게 한번 플레이했습니다.

게임은 경영 시뮬 게임이라고 보시면 되고, 베니쉬드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저보다 이해도가 높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필드에서 필요한 자원을 채취하고 만들어서 발전하는 게임인데 가장 중요한 자원이 '사람의 수' 입니다.

 

나름 경영 시뮬 게임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도 노골적으로 사람이라는 자원을 부각시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플레이하면서 초반이 꽤나 빡빡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이런 방식이 처음이라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 한것 같습니다. 후반가면 조금 널널해지지만 그래도 사람은 부족합니다.

 

인구는 식량이나 물이 부족하면 아사하고 / 추우면 얼어죽고 / 노환으로 사망하고 / 일터에서 사고로 사망하고 / 가끔씩 너무나도 어이없는 이유로 사망(바나나 껍질 밟아서 죽음 - 밑에 사진)하기도 하면서 꾸준하게 인구수가 줄어들고, 이주민을 받거나 아이를 출산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노동자가 되어 인구(일손)이 늘어나게 됩니다.

나머지는 이제 필요한 물품들 만들고, 위생과 행복도 그리고 스트레스를 신경써 주면서 꾸준히 발전해 나가면 됩니다. 각각 신경쓸 요소에 대해 언급할 것이 많으나 사실 이 부분은 직접 플레이 하는것이 이해와 체감이 와닿기 때문에 많이 적어놓지는 않겠습니다만,

출산율과 관련된 스트레스는 초반에 관리가 매우 쉽고 후반에는 인구수로 인한 스트레스가 급격하게 올라 관리가 어렵습니다. 위생과 행복도는 초반에는 관리가 어렵다가 발전에 따라 관련 건물과 물품이 많이 추가되어 관리가 쉬워집니다.

 

아래 첫번째 사진은 바나나 껍질 밟아서 죽은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 찍어놨고(좌측 하단 사망 메세지에서 확인) 두번째 운석에 맞아 죽은것도 찍었습니다. 나머지는 관리해줘야 하는 위생/행복도/스트레스에 따른 메리트와 디메리트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거의 후반부에 찍어서 나름 꽤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2. 그외 플레이 하면서 공유/설명할만 하다고 느낀 점들.

게임에 대한 설명은 위에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세한 부분들을 전부 설명하기 보다 직접 플레이를 하면서 알게되어가는 재미도 있다고 생각해서 직접적으로 많이 적지는 않았고 이 밑에서부터는 그냥 하나하나 보여줄 만한것이나  게임이 흥미를 느낄만한 것들을 두서 없이 풀어봤습니다.

 

-1 게임 플레이 발전의 테크트리

발전을 하는데 있어 모든 건물은 개발을 통해서 열리게되고 일정 시간마다 얻는 '개발 포인트'로 올릴수 있습니다. 이런 개발 포인트는 학교/연구소 등에서 추가로 얻을 수 있으며 모든 테크트리를 일단 확인할수 있도록 탭별로 다 올립니다. 

여기서 조금 불편했던것이 선행 개발에 관련된 부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전 식량 개선에 가장 큰 도움을 주었던 식량 탭의 양식장을 최대한 빨리 개발했는데 양식장을 건설하려고 하면 다른 탭의 갈대를 먼저 개발해야 했습니다. 테크트리 창에서는 이러한 선행 개발/재료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어서 초반에 이런 부분들을 확인하는데 꽤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나중에라도 관련 선행 테크트리가 개발이 안되어 있으면 테크트리를 못찍도록 패치를 해줬으면 하는데 안되겠죠.

테크트리 사진은 조만간 몇장 추가해놓겠습니다.

 

-2  전염병으로 인한 전멸

사실 여기서 찍은 사진들은 모두 2회차 사진들이고 1회차에는 이주민한테서 들어온 전염병으로 전멸했습니다. 너무 느슨하게 대응한 것도 있었지만 이렇게 퍼져서 다 죽을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전염병에 관련된 테크트리가 개발 완료되어 있었지만 치료가 늦었던거 같고 2회차 부터는 이주민중 전염병이 있는 얘들은 모두 예외없이 추방했습니다.

사람 머리위에 빨강색 톱니바퀴가 전염병에 걸렸다는 뜻입니다. (전염병 종류는 4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 사진은 인구가 다 죽어서 일터에 사람이 없거나( ! 표시) 빈집이라는 표시가(노랑색 집표시) 대량으로 떠 있습니다.

 

 

-3 도로 개발 및 깔끔하게 보이는 길

이런 게임에서는 항상 도로를 관리하는 것도 있기 마련이죠. 아무런 자원 없이 만들수 있는 흙길은 작업자의 스테미너만 빠지지만 이동속도 +25% 효과를 부여합니다. 그 외에 돌길/판석길 등등 있지만 마지막에 가장 좋은 3레벨 도로는 이동속도 +150%를 부여하고 행복도의 위생인가 건강쪽에 추가 점수를 부여합니다. 3레벨 도로는 '비취 길'과 '금 길'이 있는데 비취는 특정 광산에서 너무나도 적게 추출되는 반면 금은 사금 채취 건물만 지으면 모래에서 무한정으로 뽑아 낼수 있어서 저는 금길을 선호 합니다.

근대 깔고 나면 비취길이 더 예쁜거 같아서 좀 아쉽네요. 밑에 사진은 비취길(은색? 회색?길)과 금길(금색) 사진입니다. 옆에 조금 보이는 검은색 길이 흙길입니다

-4 무역 평판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사기 건물들

무역을 통해서 평판을 얻을수 있는 파벌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총 4곳의 파벌과 거래를 진행할 수 있으며 캐러밴을 통해 거래를 하면 관계 점수를 얻어 단계에 따라 특정 건물/재화/아이템이 해금됩니다.

그중에 한 파벌과 4단계 관계가 뚫리면 치첸이트사를 지을 수 있는데 이게 정말 사기입니다. 이 게임에서 행복도 관리를 위해 공동묘지를 지어주는데 수용량에는 한계가 있고 사망자를 매장할 장소가 없으면 행복도가 처참하게 떨어집니다. 한정적인 땅에서 공동묘지는 사실상 쓸모가 없는데 자리만 차지하는 어쩔수 없는 시설인데 치첸이트사는 이러한 매장지를 건물 하나로 무한히 제공합니다. 그래서 저는 특정 파벌을 4단계까지 먼저 뚫고 이 건물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 놓습니다.

나중가면 건강을 제공하는 이발소 같은 건물들도 파벌을 통해서 얻을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치첸이트사와 기존에 있던 공동 묘지를 철거한 사진입니다. 공동묘지를 철거한 장소에는 다른 건물들을 지을수 있습니다. (근대 왜 묘비석은 남아있을까요... 좀 찝찝합니다.)

-5 산에 짓는 건물들이 있는데 짓고나면 산 없애도 기능을 한다.

이게 4번의 공동묘지를 없애고 나서 비석 같은 것들이 남아있는 걸 보고 혹시나 싶었던 것이었는데, 꼭 산에만 건설해야 하는 건물들이 있습니다. 대피소/채굴광산/산창고(물류창고)가 대표적인데, 중간 테크트리 중에 산을 없앨수 있게 개발되는 것이 있어서 동시에 적용해보니 산이 있어야 지을수 있는 건물이 건물만 남고 산을 삭제할수가 있었습니다.

후반에 갈수록 최대한 많은 땅을 필요로 하는 만큼 이런 편법은 사용해야죠. 

-6 비단을 만들때 들어가는 뽕잎은 오디 라는 나무에서 생산가능

아... 이건 제 무식 때문에 문제가 된거긴한데, 전 뽕잎이 생산되는것이 뽕나무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뽕나무 종자를 찾는데 없더군요. 비단을 생산하기 시작하면 무한정 들어가는 재료일텐데 이게 없나? 하다가 '오디 종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게 네XX 에서 찾아보니까 뽕나무는 나무의 과를 지칭하는 말이고 오디는 뽕나무 과의 한 종류라고 하더군요. 

이거 찾느라 겜도 멈추고 찾았네요. 혹시라도 저처럼 못찾으시는 분들은... 읍읍....

-7 개발 탭에서 공구키트가 어디에 있는지 엄청 찾았는데 톱니바퀴를 개발하면 만들수 있음

원래 테크트리에서 특정 단계를 클릭하면 어느 건물과 물건을 만들수 있는지 간략하게는 적어주던데 공구키트만 적힌곳이 없어서 한참 찾다가 혹시나 싶어서 톱니바퀴를 개발했는데 해금이 되었습니다. 이런 설명이 부족한 부분들은 조금씩이라도 업데이트 해줬으면 하네요.

-8 집은 1~3단계가 있는데 1,2 단계 집과 3단계 집 사이즈가 다르다

모든 건물은 상위 단계가 있을 경우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채굴양에 제한이 있는 그냥 '광산'이 2단계 3단계를 거쳐 업그레이드 하면 채굴양이 무한이 되는 '심층 광산'으로 변경되고, 대장간은 고급대장간으로, 의류점은 고급의류점 등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사람이 거주하는 주택이라는 건물은 1~3단계까지 있는데 1단계에서 주택은 2단계 주택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지만 3단계 건물은 사이즈가 달라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아예 새로 지어야 합니다.

이것 때문에 현재 플레이 회차에서는 3단계 주택이 뚫리고 난 후 건물들의 배치를 대대적으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그냥 사이즈 그대로 업그레이드가 되도록 해주면 좋았을텐데 이 부분도 좀 아쉽습니다.

 

3. 마무리

이렇게 길게 쓸 생각 없었는데 정말 엄청 길어졌습니다.

사실 위에 쓴 내용들 말고도 재미있던 점들이 많았는데 너무 길어져서 적당히 줄였네요. 2~3번 정도 더 플레이 해보고 나름의 공략(?) 혹은 더 풀고 싶은 내용들을 더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게임의 최대 난제일지도 모르는데, 이거 엔딩 혹은 클리어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땅 전체 다 사용하고 인구수 최대한 늘릴수 있는데 까지 해보렵니다.

이 게임 나름 해볼만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즐겜하세요.

팩토리오라는 게임을 오래 즐길려고 했으나, 1회차때 너무 어렵다고 느껴서 인지 손이 잘 안갔다.

그 이후 조금씩 플레이 했지만 뭔가 중간중간 계속 포기하다가, 익숙해지고 시간을 단축시키면 어디까지 줄일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타임 어택(?) 형태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클리어 타임을 줄여보기로 했다.

(여러차레 플레이하면서 알게된 내용들을 팁으로 같이 적어보려고 한다.)

 

1회차 -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데 이것저것 손댄것들도 많아서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다.

클리어 타임 : 27시간쯤 - 이거 사진을 안찍어 놓음 (모든 자원 600%로 하고 진행)

 

개선점

1. 자원 600% 일때는 기차 굳이 쓸 필요가 있나 싶다

- 세팅하는데 시간이 더 들어가기도 하고 아직 지금은 자원을 매우 풍족하게 설정하고 플레이하고 있어서 지금 당장은 안쓰는게 타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 / 물론 600%라서 가능한거긴 한데 일단 계속 600%로 플레이할 예정

2. 드론 이거 정말 잘쓰면 유용하다

- 필요한 재료가 너무 멀때 드론 사용하는것 진짜 유용한것 같다. 하지만 드론이 몇십대가 아니라 몇백/몇천 단위로 있어야 원하는 속도가 나오지 않을까?

3. 전기 관리 잘해야 한다

- 가끔씩 이유도 모르는채 전체적인 속도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거의 전기 문제이다. 수시로 체크하고 관리해줘야 하는데 태양열이 더 효율이 안좋은것 같음. 오염도 신경 안쓸수 있으면 그냥 증기기관이 제일 좋은것 같음.

4. 사실 지금하는 방법이 최선인지 모르겠다.

5. 몇가지 실험만 해보고 2회차 들어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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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 각 타임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조금 알게 된것 같다. 2회차 시작하기 전에 클리어는 안하고 몇가지 테스트를 해봐서 요령도 조금 생긴것 같다.

클리어 타임 - 14시간 49분 (모든 자원 600%로 하고 진행)

 

 

개선점

1. 회로(초록/빨강/파랑)생산이 무조건 부족해진다.

- 이거랑 더불어 구리선도 가끔씩 부족해 지는데 회로와 구리선의 추가 생산 라인을 어떻게/어느 타이밍에 추가할지 고민해 봐야겠다.

2. 드론 이거 정말 잘써야 한다. (그냥 빨강색 밸트가 나을것 같음)

- 드론으로 재료를 나르는 생산 품목을 3개 만들었더니 그 라인 3가지 라인 생산량이 한참 부족해졌다. 드론 생산라인을 만들어 계속 공급해 드론이 1천대 가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생긴다. 이럴꺼면 멀더라도 빨강색 밸트를 쓰는게 더 효율적일것 같다.

3. 최종 목표가 우주선 발사인데 하위 재료들은 미리 만들어 놓으면 시간 단축이 될것 같다.

- 하위 재료 3개가 고밀도 분자물/시각 자료/연료 전지 인데 고밀도 분자물이 드론 생산에 들어가는 것만 제외한다면 나머지 2개는 다른 생산에 소요되지 않는다. 즉 미리 필요한 갯수만큼 만들어 놓으면 우주선 발사까지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을것이다.

4. 결국 조합법을 미리 알아두는것이 중요

- 랜덤디펜스 같은것 할때 하위 재료들을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되듯이 조합법을 미리 알아두면 개발중인 기술의 공정을 미리 준비해 두거나 관련된 시간을 줄일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 플레이를 많이 해보면 자연스럽게 해결되겠지만 사람마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미리 외우는게 좋을듯. (회로 3종류 같은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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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차 - 왠지 10시간 아래로 할수 있을것 같다는 느낌(근자감)이 들었다.

클리어 타임 - 9시간 55분

 

개선점

1. 될것 같더니 아슬아슬하게 10시간 아래로 떨어졌다. 이거 6시간 이렇게 찍으신분들은 정말 어떻게 하시는건지...

2. 전에 생각했던 중간중간에 추가 라인 넣거나, 부족한 물품을 아예 다른 라인에서 땡겨오는 방법을 썼는데 잘 먹힌거 같다. 이걸 안했으면 가만히 놀고 있는 시간이 늘었을듯

3. 우주정거장 재료는 미리 상자에 넣어둬서 바로 만들수 있었는데, 우주선 재료 3개가 정말 빡세다

 ㄴ 고밀도 분자물 / 이거 노랑인가 보라인가 물약 재료로 들어가는데 모아놓기가 너무 힘들었다. 중간에 너무 안 모이는 것같아서 급하게 생산시설을 늘렸는데도 아슬아슬하다.

 ㄴ 연료 전지 / 타 물품의 재료로도 안들어가고 하위재료도 석유라인에서 간단히 처리가 가능하여 특히 어려운것이 없기에 나중에 시간이 붕뜰때 만드는게 전체적으로 시간이 줄것 같다.

 ㄴ 시각 자료(?) / 요놈이 파랑회로랑 파랑칩을 재료로 하는데 제작 들어가기 시작하면 가득 차인던 초록/빨강 회로 라인이 구멍 뚫린듯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4. 강철이 생각보다 들어가는 곳이 많으며 제작 시간/재료를 엄청 먹는다. 별개의 라인을 추가할 방법을 미리 강구할 필요가 있다.

5. 회로 라인 여유롭게 만든다고 만들고 재고를 만들어 놓으려고 라인도 일부러 좀 길게 만들었는데 소용없다. 라인을 일부러 꼬아서 더 길게 만들던가 아니면 상자안에 재고가 쌓이는 형태도 고려해야 할것 같다.

6. 특정 물품을 1가지 라인으로 공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주변에 석탄/철/구리 등이 있다면 라인이 길어지더라도 고민하지 말고 추가해야하고 중간 물품도 제작하는 곳을 1장소만 말고 여러곳에 만들 결단이 필요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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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차 - 각각 라인을 완전히 독립적으로 만들어 보려고 했다. (예를 들어 빨강회로를 만들면 초록회로 라인과 구리선 라인을 추가적으로 만들어서 빨강회로 라인에만 공급하는 형태로 추가 라인을 제작)

클리어 타임 : 9시간 52분

 

개선점

1. 일단 추가로 라인을 공급하는 형태의 성공여부는 반반인것 같다.

 ㄴ 철판을 가공하는 부품들로 생각하면, 강철과 같이 쓰임도 수량도 많이 필요로 하는 경우 작업손이 용광로에서 바로 공장으로 넣는 형태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자리는 좀 많이 먹지만 철판/강철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거의 없었다. 실제로 빨강 벨트 만들때 말고는 부족해지는 타이밍이 없었다.

 ㄴ 다만, 파랑회로 같은 품목은 자리를 엄청나게 차지할뿐 아니라 생산성이 확연히 올라가는것 같지도 않았다. 결국에는 앞서 만들어놓은 회로라인까지 땅겨서 사용했고, 결국엔 부족했다.

 ㄴ 생산 라인을 추가로 만들어서 이득인 품목과 아닌 품목을 잘 나눠서 구별해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되어버렸다.

2. 라인을 너무 복잡하게 잡았다. 최대한 단순화할 방법을 찾아봐야 할것 같은

3. 물약 생산 라인은 물약 재고가 없는셈 되더라도 최대한 가깝게 잡는게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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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차

전체적인 라인을 어떻게 만들지 좀 새롭게 구상을 하고 시작했다.

클리어 타임 : 8시간 47분

 

개선점

1. 철판/구리판/강철 라인을 좀 그게 만든 상태에서 물건을 만들때는 윗라인으로 빼고 그 구간이 넘어가면 다시 윗 라인으로 쌓이게 만들었는데 굉장히 유용하다

 ㄴ 한라인이 부족해지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부족해지는데 아예 멈춰서는 라인이 없다는 것은 큰 장점인듯

 ㄴ 부족해 지는 것이 빠르게 눈에 보이기 때문에 보완을 필요성을 적절한 타이밍에 인지할 수 있다.

2. 결국에 부족해 지는 것을 시각자료를 만들면서 필요해 지는 파랑회로와 파랑칩 (추가로 회로 종류들)

 ㄴ 우주선 재료중 연료와 고밀도 분자물은 비교적 빠른 타이밍에 만들기 시작해서 우주선 공장이 만들어졌을 때는 90% 이상 확보가 되어 있는 상태지만 시각자료는 그렇지가 않다.

 ㄴ 시각자료 생산 라인을 얼마나 확실하게 잡아 놓는지가 클리어 타임을 줄이는 중요한 요소일 듯

 

 

일단 5회까지만 진행해서 9시간 아래로 줄였는데 목표는 7시간 아래로 줄이는 것이 목표이다.

성과가 좋으면 조금더 시도해 볼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7시간 아래로 잡자. 6회부터는 다른 포스팅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보는거 같습니다.

기존에 플레이하던 거상은 거의 정리했고, 새로 시작한 로아는 사실 다른 매체에서 정리가 너무 잘되어 있기 때문에 요즘 쓸만한 내용이 없더군요.

 

그래도 이번 추석때 뭔가 새로운 게임이 해보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 팩토리오(Factorio)라는 게임을 찾았습니다.

이것도 악마의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저도 추석 연휴중 3일 정도는 팩토리오만 한것 같습니다.

그럼 제 나름대로의 후기를 천천히 작성해 보겠습니다.

 

1. 게임 플레이 방식

간단하게 설명하면 우주선을 만들어 추락한 행성에서 탈출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인데, 만들어야 하는 부품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자동화 공장'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배치하여 우주선을 만들면 끝인 게임입니다.

인게임 필드가 정말 엄청나게 넓어 공장의 형태를 유저 마음대로 만들수 있기 때문에 자유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단순히 효율적인 것만 따진다면 어느정도 답이 정해질 수도 있지만, 그것 조차도 사람마다 생각하는 형태가 같지 않기 때문에 유저 수만큼 공장의 형태가 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맵의 종류도 꽤나 다양하기에 지나갈수 없는 언덕이나 자원의 배치 상황, 물의 위치, 몹(크리처?) 위치 등에 따라 공장의 형태가 바뀝니다.

위 자신이 생각하는 효율적인 공장을 만들어내는 것이 게임의 방식입니다.

현재 저는 1회차는 클리어 했고 2회차 플레이 중입니다.

(크리처 주기적으로 오는게 너무나도 싫습니다. 몰려온 얘들을 정리해도 건물의 대다수가 파괴된 상태ㅠㅠ)

 

우주선 재료들이 투입되고 있는 모습 / 3개중 1개의 부품이 너무나도 부족함 / 대부분 이런 상황을 보시게 될듯

 

2. 자원의 종류

여러가지 공장을 돌려야하는 만큼 운용해할 자원의 종류도 플레이를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죠.

기본적으로 채취할 수 있는 재료는 8가지 정도로 좁힐 수 있는데 [나무 / 돌 / 석탄 / 철 / 구리 / 물 / 석유 / 우라늄] 이렇게 8가지 정도입니다. 우라늄은 제가 사용을 안해봤는데 우라늄은 없어도 일단 게임 클리어에는 문제가 없었고요.

재료가 적어보일 수도 있는데 위에 기본 재료들은 참 다채롭게 조합을 하여 우주선의 재료들을 만듭니다. 재료의 종류가 '조금 많네?' 라고 느낄 정도가 아니고 정말로 많습니다. 이건 한번만 플레이 해보시면 한번에 체감이 되실겁니다.

제가 플레이 했던 1회차인 밑에 사진 보시면, 각각 떨어져 있는 공장별로 다른 물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실 아무 위치에나 막지어서 그런것도 있지만 사진 상에는 한 1/4 정도만 나왔고요. 사진과 같은 고장이 4개 뭉텅이 정도 더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왼쪽이 석유 정유 공장 / 중간에 있는 것들이 철,구리 등을 체굴하는 공장 / 오른쪽이 재료 가공 or 물품 생산 공장

 

조합식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데,

예를 들어 '건전지'를 만들려면 황산(물+철판(철가공)+구리판(구리가공))과 플라스틱(석유 가공+황산+등등)이 필요합니다. 건전지 하나를 만드는데 특정 재료를 만드는 공장이 6종류 이상 필요하고 컨베이어 벨트 배치에도 신경쓸 것이 많습니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자원의 종류와 배치의 효율성 고려 및 병목공정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들 때문에 게임이 쉽거나 단조롭다고 느끼지는 않을 겁니다. 오히려 머리가 아프면 아팠지.

밑에 사진은 위에 올려놓았던 공장의 오른쪽 사진. 초회차라 정말 복잡하게 생산라인을 만들어버렸고 가동중인 공장들에서 input/output 되는 재료의 종류들도 20~30가지는 될겁니다.

 

3. 그외 게임을 즐겁게(=복잡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

저도 1회차 밖에 안했는데 하나하나 따로 정리하려니까 너무 정리가 안되는 것 같아서 기억에 남는 플레이 요소들만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1) 컨베이어 벨트 라인 구성

기본적으로 물류를 옮겨주는 요소이지만 여기에도 연구해볼만한 것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표현하기가 참 애매한데 1라인의 벨트안에 물류를 어떻게 투입시키냐에 따라 결정되는 2가지 내부라인이 있습니다. 이 내부라인을 사용하여서 1라인의 컨베이어 벨트에 2가지 물류를 구별하여 올릴수가 있는데 이 요소를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서 벨트의 사용 방식이 매우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 영상을 안보신 분이라면 '이게, 중요한건가?' 라고 의아할 수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플레이 영상을 보셨거나 사전 지식 없이 플레이를 하신 분들은 아래 사진 몇장을 보시고 이렇게 활용할 수도 있구나 라고 느낄수 있는 요소인것 같습니다.

 

물건을 벨트 오른쪽에서 옮기면 오른쪽으로 올라타서 이동하고 왼쪽이면 왼쪽에서만 이동함 / 덕분에 1벨트안에 2개의 물건이 존재할수 있음
이동이 빠른 빨강색 벨트(맨위) / 기본 사양인 노랑색 밸트(가운데+밑) / 이동 속도 따라 공정 속도도 달라짐

 

 

(2) 기차

혼자 기차 운행방법 이해하려고 하다가 시간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그냥 너튜브나 인터넷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본진쪽에서 체취하던 자원들이 고갈되면 먼 지역에 있는 원재료 구리/석탄/철 등을 가져와야 합니다. 그리고 거리가 너무나 멀기 때문에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기에는 설치하는 시간이나 들어가는 자원들이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공장을 다시 설치하는 것도 너무나도 번거롭고요.

(컨베이어 벨트 설치도 가능하지만 기차와 비교했을 때 설치시간/자원/운반 시간 등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자원 압박 없이 모든 라인을 빨강색/파랑색 컨베이어 라인를 설치할 수 있다면 컨베이어가 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만 해보질 않아서 확신은 없습니다.)

 

위 사진은 비효율의 끝인 사진 / 기차를 써보고 싶어서 '물'을 기차로 옮겼다

 

그래서 자원이 거의 떨어질 때쯤 장거리 운반이 가능한 기차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철도를 깔아주고 기차를 운행하는데, 자원 위치별로 철도를 까는데 자원이 너무 많이 소비되어 중심을 잡아줄 라인을 잡아주고 가지처럼 갈래를 쳐서 기차가 이곳저곳 가게 만들어 놓습니다.

이 때, 기차끼리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호등을 설치해 주는데 이게 이해하는데 상당히 복잡합니다. 이해하고 나면 정말 간단한데 그 때까지가 참 짜증납니다. 걸어주는 조건이나 신호등 설치가 잘못되면 운행이 안되거나 사고가 발생해서 한참을 조정해 줘야 합니다.

 

이건 나중에 따로 내용을 써볼 생각이기 때문에 깊게 파고들만한 요소가 있다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드론

1회차 플레이때 생산라인 만드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클리어 다 할때쯤 드론의 존재를 알게되었습니다. 드론은 활용하면 정말 아예 다른 게임이 되어버릴 정도로 물류 이동의 편의성이 좋아집니다.

물류 드론, 건설 드론 (이름은 다를수 있습니다.) 2종류가 있는데 물류드론은 특정 재료를 지정한 장소로 이동할수 있기 때문에 [물류 보관 상자 / 물류 요청 상자 / 드론 / 드론 네트워크 건물] 4가지만 갖춰진다면 굉장한 장점들이 생깁니다.

 

-1 재료를 드론들이 옮겨주기 때문에 공장 위치를 마음대로 잡을수 있다.

-2 컨베이어 벨트 라인을 최소화 할수 있다.

-3 생산이 완료된 물품들을 다음 공정에 또 옮겨주거나 케릭터에 옮겨주기 때문에 케릭터의 이동 동선이 짧아진다.

 

이건 직접 플레이를 해보시면 정말 많이 와닿는 장점들입니다. 드론을 사용한 2회차는 얘네들 가지고 노는 재미가 정말 쏠쏠합니다.

 

잘 안보이는데 사진찍기 넘나 귀찮음

 

(4) 조건부 설정 가능 요소(?)

지금 설명드릴 내용은 거의 사용을 안해봐서 사실 정확한 이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이 내용을 굳이 쓰려고 하는 이유는 게임내에 있는  전자기계들에 조건부 서식 같은 것을 걸수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상자안에 특정 재료가 50개 이상 쌓이지 않도록 조건부 서식을 걸어 놓으면 물건을 옮겨 놓은 작업팔이 조건대로 50개 넘어가면 물건을 옮기지 않고 대기합니다.

이외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빛을 내는 전구에도 조건부 서식을 걸어 상자안의 물건 숫자를 디지털 숫자로 표현하게 만들어 놓으신 분들도 있더군요. (이건 어떻게 한건지 감도 안잡힙니다 / 진짜 괴물들...)

 

위 예시처럼 조건부 서식을 잘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걸로도 해볼수 있는게 참 많을것 같습니다.

 

 

4. 마침 / 개인적인 평가

이 게임 1회차 플레이 때, 플레이 시간이 28시간이었고 지금 2회차도 거진 20시간이 다 되어 갑니다.

솔직히 처음 문명 접했을 때가 생각날 정도로 시간이 날라가더군요. 파면 팔수록 새로운 요소가 보이는 게임이라서 로아 숙제하는 시간 빼고는 계속 하고 있습니다.

타이쿤 계열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연구해볼만한 요소가 있는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겁니다.

유튜브 찾아보니 클리어 시간 타임어택(?)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게임이 익숙해지고 구상이 머리에 잡히면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모두 즐겜하십쇼.

최근에 유튜브나 BJ분들이 스팀 게임 중 '노베나 디아블로스' 라는 게임을 많이 하셨던데 개인적으로 추리게임 좋아하기도 하고 재미있어 보이길래 저도 한번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스팀에서 정가는 19,000원 정도인데, 겨울 할인할 때 13,000원에 구매를 했고 스토리를 전부 보기위해서 3회차까지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름 재미있다고 느껴져서 포스팅을 해보게 됬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플레이 방식 설명과 개인적으로 느낀 게임의 장단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1, 플레이 방식

 

간단한 추리 게임입니다. 

스토리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등장인물 5명중 마물이 아닌 1명의 인간 여성을 찾아 마을을 탈출하는 것이 목표이며, 추리 방식이 소거법으로 진행되어 난이도도 어렵지 않습니다.

- 먼저 중요한 것을 말씀드리면, 밑에 플레이 사진들은 스포가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플레이를 하시게 된다면 범인이 등장인물 5명중 임의로 변경되기 때문에 스포 걱정 없이 보셔도 됩니다. 

- 스토리가 단편적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중요하다 싶은 장면은 넣지 않겠습니다.

 

게임 플레이의 기본 형태는 미연시라고 불리는 게임들처럼 조금씩 움직이는 배경+인물 사진에 텍스트만 변경되면서 게임이 진행됩니다. 가끔 선택지도 나오는데 영향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이런 형태의 게임을 많이 해보지는 않아서 낯설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플레이 해보니 그런건 없더군요.

그리고 신기하게 스트리밍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따로 뭔가 조치를 해 놓은것 같습니다. (실제로 스트리밍 모드를 해보지는 않았고,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추리에 관련된 장면들을 보여드리면.

일단 살인현장에서 단서를 얻고 아래 보이는 스샷들처럼 얻어진 단서들로 추리를 하면됩니다.

다만, 추리를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등장 인물과 충분한 대화를 하지 않아 일정량 이상의 신뢰도가 쌓이지 않으면 등장인물이 탈출 거부하는 등의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뢰도를 쌓는 것도 반드시 염두하여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신뢰도를 쌓는 방법은 위에 언급드렸다 싶이 등장인물과 대화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면 되고 추리 단서를 얻는 방법은 플레이어가 탐방할 장소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대화 이벤트 : 18회 / 탐방 이벤트 : 7회로 횟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정해진 횟수 안에서 잘 분배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설명들은 인게임 안에서 매우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제 설명이 약간 두리뭉실해도 게임안에서 설명을 자세히 보신다면 플레이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실 겁니다.

 

 

 

 

 

 

 

2. 게임의 장단점

 

장점

 - 1. 게임 안에 레이아웃이 잘 정리되어 있어 게임이 집중하기가 편했습니다.

추리 게임을 좋아해서 여러가지 해봤었는데 가끔 게임안에서만 정리가 어려워 따로 종이에 적어가며 게임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그런것 없이 인게임 안에서 추리한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가시성 좋은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놨더군요. 덕분에 게임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한데 저는 이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 2. 다회차 플레이가 가능하다

위에 한번 언급을 했듯이, 플레이할 때 추리 요소들이 조금씩 변하면서 찾아야 하는 인물이 바뀝니다. 추가로 쌓아 놓은 신뢰도에 따라 볼수 있는 엔딩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엔딩을 볼려고 한다면 2~3번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단순히 각 인물들의 스토리만 보려고 해도 2번은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이 쳐줘도 플레이 횟수가 4회쯤 되면 더이상 할게 없을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추리 게임을 여러번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생각되어 적어봤습니다.

 

 

단점

- 1. 추리에 깊이는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 같다.

한번 언급했었지만 추리 방식이 소거법이기 때문에 추리 자체가 매우 쉽습니다. 추리라기 보다는 유추에 가깝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또한 힌트가 랜덤으로 주어지는데 혹시라도 주어진 힌트가 한쪽에 치우쳐진다면 인물을 특정하기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저는 스토리를 다 보고싶어서 3번 플레이 했는데 그런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3. 개인적인 평가

스팀에서 할인할 때 구매하여 약 13,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했는데 잘 산것 같습니다.

처음 플레이 할 때는 정말로 재미있게 스토리를 봤으며. 추리도 단순하지만 재미 있었습니다.

3회차까지 플레이를 진행하면서 시간적으로 한 10시간 정도 플레이를 한것 같고, 누군가 저한테 이 게임 해볼만하냐고 물어본다면 추천할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할 게임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쯤 해볼만 한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즐겜하세요.

 

요즘 더워서 그런지 겜하기도 귀찮아서 신작도 잘 안하게 되네요.

그래도 포스팅 하나는 해볼까해서 간간히 20분 정도 즐기는 겜을 하나 써보려고 합니다.

 

그 게임이 스팀에서 구매했던 '미니 메트로'라는 게임입니다.

스팀에서 1만원정도 하는 게임인데 할인할 때 구매해서 5천원에 구매했던거 같네요

 

 

 

1. 게임 플레이 방법

일단 게임을 간단하게 소개해보자면 '지하철 노선'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밑에서 보여드릴 플레이 사진 몇개를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텐데, 보시면서 이런 생각 처음에 들수도 있습니다.  '저게 어려운가...?'라는 생각.

결론부터 말해보자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점수로 표기되는 숫자가 '목적지에 도착한 승객의 수'를 표시해 주는 것이고, 게임이 터지는 조건이 한 역에 10명정도 이상의 승객이 일정 시간 이상 기다리게 되면 그 스테이지가 터집니다.

그리고 점수 2~3천 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지금 사진은 플레이 방식 대충 보여드리면서 빨리 터트릴려고 정말 비효율적으로 노선을 만들어 놨습니다.

동그란 표시가 있는 곳들이 기다리는 승객이 많아서 경고가 뜨는 곳이고 원형의 표시가 다 차게되면 게임이 터집니다.

각 승객들이 가려고 하는 역은 모양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어느 역이든 상관없기 때문에 지금 사진의 왼쪽 아래처럼 원형의 역이 연속으로 뜨면 대처하기 정말 어려워 집니다. 그리고 역이 뜨는 위치나 모양은 랜덤인것 같네요

 

 

 

게임 플레이를 할때 게임 시간으로 일주일이 지나면 노선 / 열차 / 추가 열차칸 / 터널 등을 필요한 요소를 자신이 고를 수 있는데, 잘 생각하고 필요한 것을 골라야하며 효율적으로 노선이 깔리지 않으면 이곳저곳에서 승객이 쌓이는 역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거기에다 전체 맵에서 1개만 존재하는 역이 많을수록, 강 모양이 복잡할수록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각 역에서 승객은 자신이 가고 싶은 역의 모양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모양만 같다면 어느 역이든 상관없이 도착한 것으로 취급이 됩니다. 일반적인 역이 동그라미, 세모, 네모로 랜덤한 위치에 발생되고 반원, 별, 오각형 같이 1개만 존재하는 특수한 역도 적게는 3~4개에서 많게는 7~8개 까지 생깁니다.

 

 

게임 상에서 고려해야 하는 것이 대표적으로 4개 정도 있습니다.

열차 : 한번에 6명의 승객밖에 못 태우기 때문에 열차 수가 적으면 필연적으로 모든 역에서 승객이 쌓입니다.

노선 : 부족할수록 1개의 열차가 돌아다녀야 할 역이 많아지고 열차가 승객수를 커버하지 못합니다.

추가 열차칸 : 열차에 6명을 더 태울수 있도록 열차뒤에 칸이 추가됩니다. 최대 2개까지 더 붙일 수 있어서 한 열차가 18명까지 태울수 있습니다.

(추가 열차칸은 열차 없이 단독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터널 : 열차가 강을 건널수 있게 해줍니다. 강 건너 특수한 역이 있는데 터널이 없다면 그 역에 승객이 갈수 없기 때문에 열차 혹은 역에 사람이 쌓입니다.

 

뭐 사실 이렇게 설명해도 한번 플레이 해보시고 당.해.보.는.게 이해가 빠르죠. (친구가 이거 왜 못하냐고 놀리고 본인이 플레이하면서 당황하더군요)

랜덤으로 뜨는 역중에 동그라미역이 6개 연속으로 붙어있으면 열차에 탈수 있는 사람 제한 때문에 6번째 동그라미 역에는 당연히 사람이 쌓이게 되고, 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노선을 이용해 따로 연결해야 되는 상황도 많이 나옵니다. 

사실 이런 상황이 제일 어렵습니다. 같은 모양의 역이 3~6 붙어있는 상황.

 

 

2. 플레이 후기

나름 어려운 게임이고 풀어나가는 재미가 있어서 그런지 저는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맵별로 특색도 강해서 돌아가며 재미있게 했네요. 

 

서울맵 같은 경우는 여의도쪽을 맵으로 표현한거 같은데 섬으로 되어있는 중간에 1~2개 나오는 역을 배치해놓고 위/아래로 랜덤한 역을 랜덤한 발생시키면서 터널도 부족하고 가운데 있는 역에 승객이 몰리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영국맵환승 속도가 빠른 터미널이라는 특수한 역을 설치해서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일본맵이동속도가 빠른 신칸센 열차를 쓸 수 있어서 비교적 거리가 먼 2개의 역을 효율적으로 연결대 놓을수도 있습니다.

 

게임이 끝나고 나면 등수도 나와서 상위 몇퍼인지, 1등한 사람은 얼마나 옮겼는지도 볼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평가는 '해볼만한 게임'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1만원이 아깝다기 보다는 할인할때 좀 싸게 구매해서 할만한 게임이지 정가 다 주고 구매하면 뭔가 아까울것 같은 게임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저도 재미겠다라고 느끼고 나서 바로 구매하지 않고 할인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구매했고요.

 

구글 앱스토어에서 폰겜으로도 구매가 가능해서 자기가 편한 기계로 해볼만 할것 같습니다.

모두 즐겜하세요.

 

추리 게임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많이 해보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하나 눈에 띤 게임이 하나 있었는데.

'오브라딘호의 귀환' 이라는 게임입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 플레이 방식이 매우 신선했으며, 나름 난이도도 있고 스토리 개연성과 같은 게임에 관련된 것들이 정말 잘 만들어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플레이 방식과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1. 플레이 방식

일단 게임을 시작하고 초반부에 나오는 설명을 보면 '오브라인'호 라는 배에 선원 60명이 모두 없어진 상태로 배가 발견됩니다. 

플레이어는 배상금과 관련된 보험사의 직원이 되어 60명 선원들의 신원과 사인을 모두 밝혀내야 하는 게임입니다. 

 

선원들의 신원과 사인을 밝혀내는 방법은 플레이어가 '시간의 모래시계'(?)라는 것을 사용해, 게임 플레이 안에서 발견된 시체를 클릭하면 그 시체가 죽을 때의 상황을 볼수 있고 그 때 등장인물들의 대화/말투/주변상황/외모/인간관계/장소 등등을 고려하여서 관련된 내용들을 추론해 나가는 것입니다.

사실 이렇게 설명만 들으면 이게 가능한가 싶은데 초반에 나오는 인물 1명의 신원/사인을 밝히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네타가 될 수 있습니다만 초반에 나오는 이 인물을 못 찾으시면, 다른 사람들을 밝혀내기가 정말 어려우실 겁니다. 이 인물은 그냥 '맞추는 맛은 한번 봐봐라'라는 느낌이라서 게임사의 배려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과 대화를 보시면 '선장님' 이라는 명칭이 나오고 선장이 '내가 내리는 벌을 받을 것이다' 말과 총성이 납니다. (게임상에서만 들리고 대화는 다시 볼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총을 쏜 사람이 선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좀 설명이 부족할 수 있지만 실제로 플레이하면서 해당 장면을 본다면 굉장히 명확하게 추론할 수 있는 장면입니다.

(네타를 방지하기 위해 다른 부가 설명은 전혀 하지 않겠습니다.)

 

 

 

이후 다른 장면에서 아까 선장이라고 찾은 인물이 뭐라뭐라 말하면서 총성이 납니다. (이 총성도 인게임에서는 들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를 향해서 총을 쏘는 장면을 통해서 이 인물의 사인이 '자살'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종합해보면 저 인물이 '선장'이라는 인물이고, 사인은 자살 인것을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의심의 여지가 없죠. 이와 같은 방식으로 선원들의 신원과 사인을 특정하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인물 3명의 신원과 사인을 정확하게 밝히면 인물들의 신원/사인을 밝히는 장면의 글씨체가 바뀌게 됩니다. 이 부분을 직접 경험하는게 재미의 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따로 사진을 올리지는 않지만 글씨체가 바뀔때 묘한 성취감이 있습니다. 

이렇게 밝혀진 3명은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으며 60명중 3명을 제외했으니 나머지 인물들을 맞추기도 더 편해진 것이죠. (사실 플레이 하다보면 그런거 없습니다... 나머지 인물들 추론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이런 방식으로 총 60명의 신원/사인을 밝혀나가면 되는 게임입니다.

(따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승선한 인원들의 명단도 있고, 얼굴과 관계를 유추할 수 있는 그림도 있습니다 - 밑에 사진 참조)

 

 

 

 

 

 

 

2. 플레이 후기

 

일단 이 게임 생각보다 진짜 어렵습니다. 

리고 어려운 만큼 3명씩 찾아냈을 때의 만족감/성취감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이 맛에 추리게임 한다고 느껴졌었죠.

네타가 되니까 어떤 부분이 어려웠던 것인지 구체적으로 나열하지는 않겠지만 저 같은 경우 8시간동안 플에이하면서 60명중 48명은 자력으로 찾아내고 나머지 인원들은 도저히 모르겠어서 공략을 찾아봤습니다.

공략글을 정말 자세히 써놓으신 분들이 있는데, 그 공략글에서는 특정 인물을 찾을 때 어떤 근거로 유추를 해야하는지 적어났습니다. 끝까지 찾아내지 못한 12명 중 몇명은 이해를 했지만, 나머지는 인물들의 추론 과정과 설명을 봤을 때 "아... 난 이거 절대 못찾겠구나" 싶었습니다.

(못찾겠다고 생각한 인물들은 논리나 유추에 관한 내용보다는 관찰력의 차이 때문에 못 찼는 거였습니다. 참 여러가지 능력이 필요한 게임 같습니다.)

 

플레이 시간이 총 11시간 정도 들어갔는데 다른 분들도 보니까 비슷한거 같습니다. (빠른 분들은 10시간 / 느긋하게 하시는 분들은 13~15시간 정도인것 같습니다.)

스팀 기준 2만원 정도 하는데, 플레이 할때는 안 아깝다고 느끼다가 추리게임 특성상 2회차 플레이가 안되니까 약간 아깝기도 합니다. 할인할 때 구매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만약 동일한 게임사에서 비슷한 추리 게임이 출시된다면 저는 바로 구매할 것 같습니다. 또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유튜브에서 레트로폴리스라는 게임을 보고 흥미가 생겼었습니다.

세일은 안하고 있지만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 그냥 구매하고 바로 플레이 해 봤는데 저는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제가 게임 시작전에 알고 싶었던 내용 중심으로 간략하게 플레이 방식과 장단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1. 플레이 방식

 

우선 플레이 방식은 일종의 카드 디펜스 게임에 가깝습니다. 기본적으로 주는 카드가 있고 보상이나 구매로 추가 카드를 얻어서 방어합니다.

시작하면 가운데에 위치한 시청(?)을 지켜야 하며 매 라운드 좌/우측 중 1곳 또는 양쪽에서 적이 몰려옵니다. 모아둔 카드를 이용해서 막으면 되고 무한 모드가 따로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30라운드까지 있습니다.

 

카드를 사용하는데 제약이 되는 것은 3가지 정도를 설명 드릴수 있는데

1. 금화 : 카드를 사용할 때 소비되는 재화입니다 - 일정 시간마다 일정량 들어오고(세금), 경제 카드를 사용해서 얻을수 있습니다.

          : 카드 능력을 이용하여 세금의 양을 늘릴수도 있고, 좋은 경제 카드를 확보해 잘 사용하면 돈이 부족할 일은 적은 편입니다.

2. 시간 : 한번에 드로우되는 카드는 기본적으로 5장입니다. 카드를 다 써도 자동으로 드로우 되지 않고 일정 시간을 기다려야 무료로 드로우가 가능합니다.

          : 드로우 쿨타임 전에 드로우를 한다면 금화를 소모합니다. 후반에 금화가 넉넉하면 괜찮지만 초중반까지 괜찮은 경제 카드가 없다면 꽤나 빡빡합니다.

          : 사실 시간 제약이 없다면 경제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드로우에 시간 제약을 둔것이 게임의 난이도를 조정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었습니다.

3. 인구/확장지역 : 병사/노동 카드를 사용할 때는 인구가 필요하고 건물 카드를 사용하려면 지을수 있는 땅이 필요합니다.

 

여기까지가 기본적으로 게임에서 알아야 하는 재화의 종류입니다. 그리고 게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의 종류는 5가지 있습니다.

 

1. 경제 카드 : 위에서 한번 말씀 드렸는데 돈을 벌수 있는 카드입니다.

2. 병사 카드 : 방어선에 병사를 배치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3. 기술 카드 : 특정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몹에게 대미지를 주던가 건물의 생산속도를 일정시간 빠르게 하는 등의 능력이 있습니다.

4. 건물 카드 : 각각의 능력이 있는 건물을 설치하는 카드입니다. 인구수 증가 / 병사의 능력 향상 / 돈,카드를 얻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습니다.

5. 임무 카드 :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변경되고 꽤나 좋은 보상을 줍니다. 다만 미션 수행 완료까지 계속 쓸수 없는 카드로 드로우 자리만 차지합니다.

 

 

지도자도 6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능력도 있습니다. 하스스톤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영웅능력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1. 상인 : 들고있는 카드를 버리고 카드의 사용 비용에 비례해서 골드를 얻습니다.

2. 장군 : 들고 있는 병사카드에 공격력과 체력을 추가로 부여합니다. (들고 있을때만 적용되서 카드를 한번 섞으면 효과가 없어집니다.)

3. 건축가 : 무작위로 나온 3개의 건물 카드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4. 과학자 : 1회용 기술카드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술카드들과 같은데 한번사용하면 사라집니다. / 카드 무덤에 섞이지 않습니다.)

5. 무당 : 무덤에 있는 카드수에 비례해서 영혼을 모음 (모아진 영혼에 따라서 효과가 커지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6. 항해사 : 무작위로 나온 3개의 임무 카드중 1개를 선택하여 가져올수 있습니다.

 

 

위에 게임 진행 요소들로 이것저것 만들고 보충하면서 플레이를 진행하는데 정말 잘 풀리면 생각도 못한 여러가지를 볼수 있습니다.

항해사 플레이 하면서 임무 카드들끼리 톱니가 잘 맞아 떨어진 판입니다.

 

온갖 건물 효과로 인구수 최대치 (200)을 만들고 / 세금인 15000 정도가 되고 / 특정 능력을 부여해 주는 지원가가 12마리나 되었던 판

거기다가 병영까지 활용해서 30라운드 시작할 때 오리기수 스펙이 공49, 체339이 되었는데 이 때가 가장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클리어 찍어놓은 스샷은 처음으로 클리어 했던 상인.

 

 

 

 

 

2. 장점

-1 생각보다 플레이 방식이 신선했다.

드로우 때문에 시간적인 제약이 있는 게임이라 후반에 갈수록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하고 점점 바빠집니다. 이 부분이 가장 거슬리는 부분이면서도 시스템을 잘 잡아놨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 카드 게임처럼 깊게 생각하고 찬찬히 계획을 짜는 것보다는 직관적이고 빠르게 플레이를 해야하고 기술카드를 사용하는 덱이라면 순간 상황 판단도 필요합니다.

 

-2 지도자 종류에 따라서 플레이 방식이 바뀌지만 직업 고유 카드가 있는 것은 아니라 컨셉잡고 게임할수 있다.

과학자의 경우, 기술카드를 많이 사용하면 고유 기술 쿨타임이 줄어들어 약간 강제적으로 기술 카드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카드만 잘 떠준다면 건축가보다 건물을 많이 지을수도 있을 것이고 상인보다 돈도 여유가 있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이건 솔직히 하스스톤 덱짜는거 생각하시면 편하실듯.

 

-3 1판 30라운드 기준으로 30분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간단하게 즐기기에 괜찮은 시간이라고 생각된다.

이건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는데 1판 기준으로 30분 정도면 적당히 집중하고 즐기기에 적당한 시간인것 같습니다.

 

-4 무한모드가 따로 있다.

무한모드 하시는 다른 플레이어들 보면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용병 업그레이드를 계속 진행해서 1000이 넘는 데미지를 만들고(보통 공격력이 20 이하), 위에서 말한 컨셉 잡고 하는 플레이들은 정말 신기하게 덱을 만들면서 놀수 있습니다.

 

 

3. 단점

-1 카드 게임이다보니 뽑기 운과 카드 수집운이 있다.

카드 게임에는 대부분 운빨 X망겜 이라는 말이 항상 붙어다니죠. 이 게임도 피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잘하는 사람도 적절한 카드가 떠주지 않으면 게임 진행이 어려워 지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모으는 카드도 중요하고 나중에 필요한 요소들이 갖춰지면 쓸일없는 카드 버리면서 덱압축도 하겠지만 적재적소에 없다면 답답해집니다.

 

-2 오랜기간 즐기지는 못할 것 같다.

무한모드를 플레이를 고려하더라도 어려움 난이도를 클리어 한 시점에서 재미가 반감됩니다. 슬슬 무한모드 한번 해보려고는 하는데 여기서 재미를 못느끼면 정말 가끔하는 게임이 되어 버릴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 어려움 클리어하고 무한모드 해보려고 하는데 왠지 모르게 게임에 손이 안가네요.

 

 

여기까지 레트로폴리스 게임설명 및 개인적인 플레이 후기였습니다.

세일해서 12,000원 일때 사둘걸 어설프게 기다리다가 세일 안할때 15,000원에 샀네요. 그래도 한 2주 정도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했고 재미있어 보이시면 한번쯤 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하세요

 

어렸을 때는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게임이 정말 많았는데 돈이 없어서 다 사지를 못했죠. 몇개중에 하나를 겨우겨우 선별해서 사곤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못했던 게임중 하나가 '괴혼' 이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처음보는 게임 방식이었죠. 공을 굴려서 덩어리를 크게 만드는 게임이라니... 볼때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그당시 PC 버전이 없어서 플레이를 못했습니다. (플스나 엑박같은 콘솔은 엄두도 못냈죠)

 

그러다가 스팀에 괴혼:리롤 이 출시되었다고 해서 한번 플레이 해봤습니다.

(당시에 할인을 해서 15,000원 조금 안되게 구매를 했습니다.)

 

플레이한 감상은 그냥 그대로 제가 기대했던 느낌 만큼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재미있지도 않고, 재미가 없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처음에 방향키를 설명해 주는 화면에서 좀 한참을 헤맷던 기억이 납니다.

(shift키를 위쪽 화살표로 표현을 해서 정말 한참을 찾았습니다.)

 

처음부터 조금씩 붙이기 시작하다가...

 

책상정도 붙이기 시작하고

 

건물까지 붙이기 시작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마을이 위에 있는 사진 3개를 찍은 필드입니다.

이쯤되면 처음 시작한 마을은 건물까지 합치기 위한 부분이 되어버립니다.

점점 커지다가 옆에 있는 작은 섬까지 합쳐버리고

태풍같은 자연물 까지 다 합쳐버립니다.

 

 

작은 것부터 찬찬히 굴려서 시간내에 일정 크기를 만드는 스테이지들은 시간이 부족하거나 난이도가 어렵지 않았지만, 특정 물건을 모으는 스테이지는 달성도 100%를 만드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서 물건을 모으는 스테이지는 거의 안했습니다.

 

 

이제 제가 플레이 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써보면

 

장점

1.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게임 스타일이기 때문에 상당히 흥미롭게 플레이 했다. 물론 재미도 있었다.

2. 난이도도 높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즐길수 있다. (어려운 게임들은 간간히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죠...)

3. 크기가 커서 붙이지 못했던 물건들이 공이 점점 커짐에 따라 붙기 시작하면 묘한 달성감이 생긴다.

 

단점

1. 앞에 말했던 공을 키우는 스테이지 10개 밖에 안된다.

   (특정 물건을 모으는 스테이지까지 합치면 스테이지 수가 약 20개 정도 되는것 같기는 한데 저는 그런 스테이지는 재미가 없어서 안했습니다.)

2. 같은 스테이지를 2~3번 반복 플레이 하기에는 신선함이 부족해서, 1번 플레이 하고나면 2회차, 3회차 플레이에 재미가 반감된다.

   (개인차가 있을수 있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위에 단점 때문에 게임이 쉽게 질린다.

   (플레이 시간을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2일에 걸쳐서 대략 10시간 안되게 플레이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안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평가를 한다면

신선한 게임을 찾는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쯤 해볼만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엔딩을 달성했던 '달 만들기' 입니다.

일단 813m 정도까지 붙였네요...ㅎㅎ

모두 즐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