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휴식의 휴식시간

요즘 무슨 겜을 해도 재미가 없길래 오랜만에 문명5를 플레이하고 토요일이 없어졌습니다.

거의 2년만에 다시하는거 같은데 그래도 재미있네요

그래서 생각난게 처음 문명을 시작할 때 승리 조건을 몰라서 그냥 이것저것 해보다가 AI한테 졌던것이 생각나 문명5의 승리 조건과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문명5 게임의 승리 조건은 4가지가 있습니다.
그 4가지가 전쟁승리, 과학승리, 외교승리, 문화승리 입니다.


가끔씩 문명5에서 종교승리를 찾는 경우가 있는데, 종교승리는 문명6부터 있습니다.
문명5에서 종교는 외교승리나 문화승리를 진행하는 수단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제 각각의 승리를 하려면 어떤 목적을 달성 해야하는지 간략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세하게 적으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져서 각 승리별로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1. 전쟁승리
승리 방법 좀 가장 이해하기 쉬운 승리입니다.
게임중 등장하는 모든 문명의 수도를 함락시키면 승리하는 방식입니다.

 

각 문명(유저 혹은 AI)의 수도는 도시 이름 옆에 별표로 표시가 됩니다.

사진처럼 도시 이름 '런던' 좌측에 별표가 확인되고 이 도시가 수도입니다.

 

 

그리고 별표로 표시된 도시를 함락하면 우측하단의 지도위에 표시되는 시스템 메세지에서 수도를 점령했다고 표시가 됩니다.

(사진찍기가 귀찮아서 못찍었네요)

 

즉 문명별로 별 표시가 있는 도시를 모두 함락하면 됩니다.

그리고 모든 도시를 소유하고 있어야 전쟁승리를 하실수 있습니다.

 

 

2. 과학승리

 

과학승리도 정복승리와 같이 이해하기 쉬운 승리 방법입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우주선을 구성하는 6개의 부품을 모두 만들고 수도에서 조립하면 승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우주선의 부품은 총 4가지로 구성이 되어있고, 이중 하나는 3개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주선 부품의 종류를 살펴보면

 

 

 

 

 

첫번째 사진부터

입자물리학을 개발해야 만들수 있는 ss엔진

나노기술을 개발해야 만들수 있는 ss동면실

인공위성을 개발해야 만들수 있는 ss조종석

고동탕도학을 개발해야 만들수 있는 ss추진기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ss추진기는 3개를 만들어야 합니다. 

 

과학 테크트리가 거의 끝까지 도달해야 만들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과학력을 확보해서 테크트리를 올리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3. 외교승리

 

상당히 머리 아프게 진행될 수도 있는 외교승리는 세계지도자로 선출되어야 달성할수 있는 승리 조건입니다.

세계지도자라는 것은 모든 문명을 만난 상태에서 인쇄기 테크트리를 완성하면 세계회의가 열리는데 여기에서 지정된 득표수 이상을 받으면 세계지도자로 선출될 수 있습니다.

 

 

 

이 조건은 상단 위쪽의 외교 개요에서

1. 세계회의가 몇턴 뒤에 열리는지

2. 현재 자신이 몇표를 행사할수 있는지

3. 세계지도자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몇표를 얻어야 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행사할 수 있는 표수가 어디서 나왔는지 확인도 가능하기 때문에 외교승리를 노리신다면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어디서 추가적으로 표를 얻을 수 있는지 확인하고 확보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또 도시 국가와 동맹을 맺고 유지하면 도시 국가장 2표를 행사할 수도 있고, AI같은 경우에는 좀 멍청해서 표를 돈주고 살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이 많은 상태에서 한번에 역전을 할수도 있는 승리 방법입니다.

 

 


4. 문화승리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복잡하고 다른 문명에게 복합적인 견제를 가장 많이 해놔야하는 승리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승리의 조건은 플레이어 문명의 누적된 관광 수치가 다른 문명의 누적된 문화수치보다 높아야 합니다.

때문에 상당히 높은 관광 누적수치가 필요하고, 이 관광 수치를 올릴수 있는 방법이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장 어렵다고 설명드린 것입니다.

 

 

상단의 수치중 보라색 문화 수치 우측에 흰색 가방과 함께 표시되어 있는 흰색 수치가 현재 1턴당 쌓이는 관광의 수치이고

누적된 관광 수치는 문화 카테고리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관광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1. 에펠탑과 같은 관광을 직접적으로 올려주는 원더을 만들거나

2. 위대한 작가, 작곡가, 소설가 등으로 걸작을 만들거나

3. 고대유적을 발굴하여 문화유산을 만들어야

관광 수치가 쌓이면서 문화승리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문화승리가 가장 어려운 이유는 다른 문명의 문화수치가 높을 경우 누적 관광수치가 문화수치를 넘어서기가 쉽지 않고,

턴당 관광수치를 높게 만드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5. 승리 방법 확인

 

승리 조건을 처음부터 잡고 플레이하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지만 저처럼 초보이거나 신 난이도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사실 그럴 여유가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중반쯤 르네상스 시대정도 도달하면 어떤 승리를 노릴지 선택을 하게됩니다.

 

이때 종합적으로 어떤 승리를 할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승리 조건창이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있는 스파이 옆의 작은 개요 버튼 누르면 승리 조건을 확인하실수 있고, 여기서 모든 승리 조건과 플레이어 문명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걸 상당히 늦게 알아서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시면 편할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문명5 조금씩 플레이 하면서 이제 슬슬 신난이도로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게임의 내용을 알고 있으면서 초보일 때 알고 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문명 5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 처음 스타팅 지역(수도 건설)

처음 시작하면 수도를 건설할수 있도록 개척자 유닛 하나를 줍니다.

이 개척자를 이용해서 어느 지역에 수도를 만드느냐에 따라서 게임의 진행의 난이도 상당히 달라지게 되며, 이런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스타팅 노가다라는 단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스타팅 노가다 : 좋은 스타팅 지역을 찾기 위해서 마음에 드는 지역이 나올때까지 게임을 재시작 함.)

유저마다 좋은 스타팅의 기준이 다를수는 있지만 저는 4가지 정도로 스타팅을 판단합니다.

 

첫번째.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은 도시 옆에 '강' 과 '산'의 유무입니다.

'강'이 붙어 있을 때만 지을수 있는 건물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수력발전소 같은 건물들이 있는데 건설을 할수 있냐 없냐에 따라서 후반에 눈에 보일만한 차이가 생깁니다.

'산'은 과학력을 올려주는 천문대와 마추피추 같이 산이 몇타일 이내에 있어야 지울 수 있는 불사가의 때문입니다.

 

두번째. 산이나 강이 잘 붙어있어도 주변에 툰드라가 너무 많다면 거르지만, 사막은 조금 다릅니다.

툰드라는 타일의 산출량이 정말 적은 타일이고 이 점을 보충해줄 건물이나 불가사의도 없습니다.

사막도 평지가 많으면 거르는 편이지만 범람원을 제외한 언덕이나 다른 자원이 많이 있다면 '페트라'라는 불가사의를 반드시 만든다는 가정하에 게임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페트라 뺏기면 리겜하기도 합니다. (미래가 없어졌기 때문에....)

 

세번째. 주변에 밀,양,말 같은 그림이 그려진 자원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꼭 필요한 자원은 아니지만 그림이 나오는 타일들은 일반적으로 지을수 있는 농장이나 광산보다 자원 산출량이 좋습니다. 때문에 그림이 그려진 타일이 너무 적은 것도 거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식량과 망치의 비율입니다.

가장 애매모호한 기준이지만 언덕이 적어서 식량만 많으면 중간부터 도시 산출량이 참 답답해 집니다. 식량은 다른 방법으로 보충할 방법이 있는 편이지만 망치는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이 적은 편입니다.

 

 

2. 시민 배치

저는 문명5 처음 시작할 때, 모든 타일을 다 개발하면 산출량이 그대로 적용되는 줄 알았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하지만 실제로는 시민이 배치된 타일만이 도시의 자원 산출량으로 표시가 됩니다.

 

도시를 누르면 볼수 있는 설정창에서 우측 상단에 시민 배치를 누르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여기서 원 안이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분만 시민이 배치된 것이고, 이 타일의 산출량만 그 도시의 산출량으로 계산이 됩니다. 때문에 모든 타일을 개발해도 시민수가 부족하다면 도시의 산출량은 낮을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초반에 모든 타일을 개발하더라도 인구수가 적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인구가 많을수록 도시가 성장하는 거죠.

 

제가 처음 이 부분을 모르고 플레이한 기간이 길어서 인지, 초보분들 한테는 꼭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참고로, 시민을 늘리기 위해서는 도시의 식량이 많으면 빨리 늘어납니다.)

 

3. 초반 테크트리

처음에 테크트리 창을 열면 뭘 연구해야 하나 참 막막합니다.

효율적으로 하고 싶은데 어떤 것을 먼저 연구해야 하는지 감이 안잡히죠.

특수한 플레이나 위에 언급한 페트라처럼 특정 불가사의를 꼭 만들겠다 라는 것이 아니라면 도시 주변에 있는 사치자원을 빨리 개발할 수 있는 테크트리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자신에게 필요한 자원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서 맞춰가면 됩니다.

굉장히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제가 플레이 할 때 예시를 들면

과학 - 문자의 도서관이나 (저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잘 안가는 편입니다. 뭔가 효율이 안좋아 보여서...)

       - 교육 테크트리를 빨리갑니다

- 화페 테크트리의 시장

식량- 공학의 송수로

(망치는 초반에 챙길만한게 없네요....)

이런것들을 우선적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것과 비슷하게 초반에 무엇을 생산해야 하는지도 고민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초반에는 정찰병 2마리 정도 만들고 시작하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정찰병으로 맵을 빨리 밝히면서 고대유적을 차지하던가, 도시국가를 먼저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고대유적을 밝으면 인구/돈/문화 등의 혜택(?)을 줍니다. 밟으면 사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밟는 것이 좋고,

 도시국가 발견 같은 것은, 제일 먼저 만난 문명에게는 30원 두번째로 만난 문명에게는 15원을 줍니다. 초반 턴골드가 5이하인 것을 생각하면 꽤 많은 돈입니다.)

 

이 다음 부터는 테크트리와 마찬가지로 노동자나 개척자를 뽑을지 도시내 건물을 만들지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4. 초반 확장 지역

문명5의 큰 재미중 하나가 수많은 멀티를 만들면서 좋은 땅 먼저 가져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저도 어느 정도의 지리가 안좋아도 하고 싶을 때는 난이도를 낮춰서 막 멀티를 하는데 몇가지 주의하는 점이 있습니다.

(정말 매우 많이 주관적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첫번째. 위에 1번에서 말했던 4가지를 기본적으로 지키는데 '산'만큼은 집착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있으면 있을수록 좋은 점들이고 없으면 도시 성장이 힘듭니다. 그래도 저는 강만큼은 엄청 집착합니다. 송수로랑 중후반에 만드는 수력발전소 효율이 너무 좋은것 같아서...

 

두번째, 수도나 다른 도시에 없는 사치자원이 있는 지역에 멀티를 만듭니다.

나중에는 서커스 같은 건물들로 행복도를 체울수 있지만, 그래도 별도의 사치자원 1개 정도는 있는것이 좋습니다.

 

 

5. 자원의 종류

가장 중요한 것을 가장 마지막에 쓰네요.

전략 시뮬에서 가장 중요한 자원의 종류입니다. 기본적으로 게임 플레이 상단에서 모두 확인이 가능합니다만 제가 처음 시작할 때, 각각의 자원들이 어떤 역활을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1 돈 : 인지하기 가장 쉬운 자원입니다. 많으면 병력이나 땅, 불가사의를 제외한 건물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2 과학 : 테크트리에 관련된 자원입니다. 후반에 갈수록 연구 하나하나에 들어가는 과학력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올릴 방법을 꾸준히 찾아서 올려줘야 합니다.

-3 문화 : 특성을 찍는데 필요한 자원입니다. 추가로 문화가 높으면 도시의 땅이 빨리 늘어납니다.

-4 신앙 : 승리 방법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자원은 아닙니다. 종교 창시를 할수 있도록 해주거나 후반에는 신앙으로 건물이나 위인을 구매할 수 있지만 신앙을 위해서 다른 자원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5 행복도 : 사치자원이나 행복도를 올려주는 건물에서 얻을수 있으며 인구가 늘어날수록 많은 수치가 필요하고 마이너스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다른 자원의 산출량이 퍼센트로 깎입니다.

 

 

글로 봐서는 잘 모르시겠지만 초반 지식으로 이정도만 알고 있다면 조금 수월하게 게임을 즐길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전부 한번씩 눌러보면 이런저런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을 겁니다.

저도 아직 한참 배워면서 문명하고 있지만 다른 분들도 모두 즐겜했으면 좋겠네요.

 

 

요즘 문명별로 특성 있는 플레이를 한번씩 해보자는 생각에 처음 플레이한 것이 브라질이었습니다.

브라질 특성 간단하게 살펴보고 뽕맛 한번 살려보겠습니다.

 

우선 브라질의 특성은 크게 2가지 정도 있습니다.

 

 

1. 황금기에 관광이 100% 증가하는 특성인데 결국은 문화(관광)승리를 목표로 하기에 좋은 문명인것 같습니다.

2. 브라질 소방목 벌목장 

   어느 특정 시설을 대신하는 건물은 아니지만 기계장치가 개발되면 정글 타일에 지을수 있는 시설입니다.

   개인적으로 돈으로 건물사면서 진행하는 것을 좋아해 +2가 상당히 눈에 띄네요. 왠지

   벌목장 밭을 만들면 상당히 재미있게 게임이 흘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테크트리중에 음향악을 연구하면 문화+2가 추가로 늘어납니다.

   문화까지 붙는 것을 밑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브라질 플레이 해보고 느낀것은 지형의 중요도가 상당히 높다고 생각됬습니다.

주변에 정글이 적으면 문명의 특징을 살리수가 없습니다. (2번정도 리겜한것 같네요)

 

우선 브라질의 벌목장 맛부터 보여드리자면, 

초반 수도 성장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정글을 민 도시와 정글타일을 잘 살린 확장이 정말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정글이 거의 없는 수도와 바다쪽의 도시에는 벌목장을 거의 못만들기 때문에 좋은건가 싶지만

2,3번째 확장은 최대한 정글을 살리면서 벌목장 밭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벌목장 타일당 -> 식량2 / 문화2 / 과학2 / 돈3 이렇게 들어오는 것이 확인됩니다.

정글의 과학 +2가 사라지지 않고 유지가 되는게 의외였지만 요런 타일밭 만들고 나니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망치가 부족하기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미 승리 방향을 문화승리고 잡았기 때문에 부족한 망치는 교역으로 조금 보충해 줬습니다.

 

그리고 2번째 사진에서 황금기인것이 보이는데 관광이 287으로 확인됩니다. 

호텔이 만들고 나서부터는 황금기 시기마다 각 문명의 문화 수치 따라가게 눈에 보일정도로 빠르게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한국같은 다른 사기문명처럼 압도적인 승리를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장점이 없기 때문에 승리는 문화승리가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대로 약 빨아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약빨이 약했습니다.

그래도 벌목장 밭은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한번 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네요.

모두 즐겜하세요.

 

문명5, 한번만 해본 사람은 없다는 이게임 저도 5~6년 전에 꽤 많이하다가 접고 최근에 다시 시작했는데 역시 재미있네요.
근대 요즘 토렌트도 다 막혔고, 간신히 찾은 것도 확장팩이나 DLC 포함 안된 경우도 있어서 플레이 하다가 최신버전이 아닌걸 알게되면 참 답답하죠.
그래서 저는 오래할 것 같으니까 그냥 스팀에서 구매 하기로 결정을 했는데

 

 

이미 구매가 되어있긴 하지만 저렇게 4개가 나와있다면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하는지 헷갈리게 됩니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하는지 구분이 안됬습니다.

 

원래는 컴플리트 에디션을 구매하는 것이 맞는데 관련 항목도 없고 확장팩을 따로 구매하면 거의 9만, 10만정도 한다고 봐야겠네요.
하지만 스팀이 85%인가 90%인가 세일을 할때가 있다고 들어서 기다렸지만 안하더라고요. 진짜 그 만큼 세일을 하는건지도 의심스러웠습니다.

슬슬 기다림에 지쳐가서 다른 방법을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우연찮게 네X버 검색을 했는데 위에 말씀드린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들이 있더군요. (저도 이런 사이트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여기서 구매하면 거의 90%할인된 금액으로 구매를 할수 있습니다. 구매하면 스팀 코드를 메일로 보내주고 그냥 그걸 스팀에 입력하면 됩니다.

올인원 같은 것을 사놓고 다시 파는거 같기도 한데, 우리는 싸게 구매할수 있으면 그만이죠.
특정 사이트 광고글처럼 보일수도 있을 것 같아서 글을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문명5 스팀에서 검색하는데 어떤거 사야되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네X버에서 사는게 편하다고 말해 줬고 2~3명 정도 이 방법을 알려줬는데 확실히 이게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혹시나 할인 기간 기다리거나 어떤거 사야하는지 찾는 분들이 있을까봐 구매팁(?)으로 적어 봤습니다.

판매자에 따라서 가격이 12000원 ~ 14000 정도 편차가 있는데 그냥 제일 싼거 사도 문제 없을 겁니다. 아마도.
무튼 모두 즐겜하세요.

 

처음 문명 플레이할 때는 각 문명 특성을 보고 선택을 했었는데 조금 찾아보니 사기문명으로 구분되는 문명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초보를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요런 문명들을 플레이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사기문명들이 왜 사기인지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문명이 쇼쇼니입니다.

 

 

1. 초반 타일 확장력의 차이
일발적으로 개척자로 도시를 피면 도시 타일까지 포함하여 7개의 타일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쇼쇼니는 도시를 펼때 종특으로 인해 추가로 8개의 타일을 더 얻고 시작합니다. 타일이야 어짜피 퍼질텐데 좋은건가 싶을수도 있지만 이 특성의 좋은 점은 도시를 중심으로 일정한 타일을 얻는 것이 아니라 문화로 인해 타일이 퍼져나갈 때처럼 전략, 사치 자원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펴진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초반 자원 확보가 상당히 빠릅니다. 필요한 자원을 먹기위해 타일을 구매하는 경우가 적어져 아낀 돈을 다른 쪽으로 사용하고 사치 자원을 중복해서 가져갈 수 있다면 팔아서 돈을 확보하는 등의 전략이 가능해집니다.
이런 타일의 추가 확보는 멀티를 펼때도 적용되기 때문에 초반 자리, 자원 확보 싸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사실 이런 식으로 글로 적는것이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체감은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쇼쇼니를 초반 멀티 피는 부분까지만 한번 해보시면 진짜 사기구나라고 느껴지실 겁니다.

 

 

어짜피 솔플하니까 전설적인 시작으로 했는데 소금밭이 나왔습니다..

더불어서 1타일 떨어져 있는 부분까지 한번에 다 확장이되니 이 특성의 사기성(?)이 더 와닿더군요.

(3턴이 지나서 인구가 2이지만 타일은 그대로입니다. 다시봐도 땅이 너무 좋았네요 이판)

 

2. 고대 유적 발견시 보너스 선택 가능
어떤 문명을 플레이를 해도 초반에 정찰병 1마리를 꼭 뽑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시국가 발견, 멀티 자리 확인, 고대 유적을 밟기 위함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는제 쇼쇼니는 정찰병이 없습니다.

대신 쇼쇼니는 정찰병 대신에 길잡이라는 특수 유닛이 있고 길잡이가 고대유적을 밟으면 보너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적을 밟으면 6가지 보너스가 랜덤으로 나오는데, 6가지는 [시민, 문화, 돈, 연구, 주변지도, 유닛 업그레이드]가 있고 선택가능 합니다. 똑같은 보너스을 연속으로 선택할 수는 없지만 1~2번 다른 보너스 선택 뒤에는 다시 선택을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첫번째는 무조건 시민,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연구나 돈 문화을 선택하는데 2~3번 다른것 선택하다보면 시민을 다시 선택할수 있게 됩니다.
이 특성이 초반에 필요한 자원을 빠르게 확보가 가능해서 정말 사기인것 같습니다.


사실 쇼쇼니의 중요한 사기 특성은 이 2가지 정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처음 쇼쇼니를 할때, 그렇게까지 사기인가 싶었는데 2번 플레이하고 생각이 확 바꿔었습니다. 얻는 메리트가 정말 크더군요.
초반에 빠른 발전을 통해서 앞서나가기 시작해서 승리 조건은 그냥 가고 싶은거 갈수 있게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문명5는 후반에는 거의 비슷하게 진행이 되니까 초반에 이것저것 고민하는 재미가 큰데 쇼쇼니는 이 부분을 편하게 할수 있게 해줍니다.
아직 해보신 적이 없다면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겜하세요 

 

이제 문명5도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하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문명중 폴리네시아의 모아이가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필드에 문화를 주는 건물을 짓는 문명이 없다보니 더욱 신기해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간단하게 문명 특성도 써보려고 합니다.)

 

어짜피 혼자 겜하는 거니 폴리네시아한테 유리한 군도 맵을 하려다가

개인적으로 섬맵이 너무 싫어서 원띠처럼 되어 있는 맵을 플레이 했습니다.

 

 

1. 물을 바로 건널수 있는 문명

처음 정찰을 시작할 때, 물을 못 건너다는 점 때문에 정찰이 상당히 늦어지는 경우가 있죠.

그리고 정찰병같은 유닛을 해상으로 보내려고 하면, 도시를 거쳐서 가야하고 나중에는 해양 유닛이 나오니까 상관은 없지만 폴리네시아는 그냥 바로 갈수 있습니다.

이 특성이 바다가 많은 맵에서는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그외에 섬쪽에 초반 멀티를 펼때도 편하게 작용합니다.

 

 

2. 특성 건물 모아이

폴리네시아를 플레이를 하신다면 최대한 모아이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 타일 옆에 지을수 있는 모아이의 위치를 잘 찾아서 지으면 타일하나에서 문화가 4~5까지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놀룰루 우측과 누쿠히바 아래쪽 모아이를 연달아서 건설해 놓은 타일에서 문화가 쭉쭉 들어오는 것이 확인됩니다.

모아이에서 이렇게 까지 문화가 들어오는 것은 모아이 타일 옆에 모아이가 건설되어있을 경우 한 타일당 문화가 +1씩 더 들어옵니다.

 

후반이 되면 턴당 문화가 800까지 들어오는 진기한 장면도 나옵니다.

 

 

중간에 정책을 너무 막 찍었는데도 문화가 많이 들어와서 커버가 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위에 문화가 턴당 822까지 들어오는 문화폭탄이 확인됩니다.

 

 

3. 문화승리가 가장 편한 문명

 

관광수치가 승리와 연결되는 문화승리.

관광을 쌓는 방법이 한정적이라서 상당히 까다로운 승리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도 오래걸리는 편이고요)

호텔을 지을수있게 되면 문화의 일부가 관광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편이지만 딱 그정도일 뿐인데

문화 폭탄을 만들수 있는 폴리네시아한테는 그 정도로 안끝납니다.

 

 

문화개요를 보고 진짜 놀랬습니다.

관광수치는 272까지 올라있고 국경개방까지 다 거래하니까 정말 순식간에 관광이 문화를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호텔을 짓고 20턴이 안지났던것 같은데 정말 빠르게 문화수치를 넘어섰습니다.

가장 귀찮았던 승리 방법인데 정말 간단하게 문화슬리를 했습니다.

 

 

문화로 압박하는 폴리네시아, 바다에 인접해야만 제대로 힘을 발휘할수 있지만 직접적인 승리 조건이 아닌 문화로 이렇게 저렇게 방법을 찾으니 생각보다 재미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즐겜하세요.

 

 

문명5를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즐기기 시작한지 2주째, 개인적으로 신기하다고 생각한 문명을 찾아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처음 찾은 문명이 베네치아 였습니다.

 

베네치아의 어떤 부분이 특이한지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1. 개척자가 없는 베네치아(feat.도시 늘리는 방법)

 

 

문명5는 좋은 도시 위치를 찾아서 막 멀티(도시) 펼치는 재미를 무시할수 없는데 베네치아는 개척자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점을 아예 배제하게 됩니다.

하지만 베네치아에는 베니스의 상인 이라는 특수한 유닛이 존재합니다.

베니스의 상인은 새로운 도시를 만들수는 없지만 도시 국가를 매수할수 있습니다.

이 유닛이 도시 국가의 영토에 진입하면 국가 매수와 무역임무수행이 활성화 되는데 국가 매수를 하면 도시 국가가 베네치아에 종속되고 무역임무를 실행하면 일정량의 돈과 문화를 줍니다.

 

 

 

위 사진중 도시국가 부에노에 베니스의 상인들 들어가니까 도시국가매수와 무역임무수행이 활성화되고 

옆 도시인 키에프도 원래는 도시국가 였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이 종속된 도시 국가의 유닛은 조종 가능하지만 도시의 생산은 조정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도시가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하지 않아 처음할 때 상당히 짜증이 났는데 그나마 다행으로 건물을 구매해 줄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건물을 매수한 도시 국가가 만들지 않는다면 그냥 빠르게 구매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의 예를 들어보면, 이념을 선택할 때 3곳 이상의 도시에서 공장이 지어져야 하는데

매수한 도시 국가가 공장을 안 만들어서 이념 선택이 안된다면 그냥 매수한 도시 국가에 공장을 사주는 것이 여러모로 편합니다.

 

 

2. 베네치아 상인 출연 조건

 

그럼 이런 베네치아의 상인을 어떻게 만들수 있는지가 중요하게 됩니다.

 

-1 위인 선택 창

특정 조건에서 출연하는 위인 선택.

문명5를 플레이 하다보면 한두번쯤 보셨을텐데, 베네치아를 플레이할 경우 위인 선택 창에 베네치아의 상인이 추가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점에서 유추가 가능하듯이 베네치아의 상인은 위인으로 분류되어 위인수치를 쌓으면 간간히 출현합니다.

 

-2 과학 테크트리의 광학을 개발.

가장 확실하게 초반에 베네치아의 상인을 하나 확보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과학 테크트리에서 광학을 개발하면 상인을 하나 받을 수 있습니다.

 

후반에 가면 필요없는 타이밍에도 한번씩 출연해서 그냥 돈줄로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초반에는 상당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한마리 한마리 신중하게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문화특성 교역로의 수가 2배

 

베네치아는 교역로 2배라는 특성이 플레이를 하다보면 정말 많이 와닿습니다.

특히나 수도와 다른 사치품을 보유한 도시국가를 종속시켜서 사치품의 종류가 많은 상태라면 여기서 들어오는 금화가 정말 많습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교역로 수가 14개나 되고 들어오는 돈이 많다보니 도시국가의 기여도와 도시의 건물을 다 사줘도 돈이 남았습니다.

(전쟁은 최대한 피해서 유닛의 유지비를 줄인 덕도 있습니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초반에는 다른 문명의 과학 발전속도가 휠씬 빠르니 찔끔찔끔 들어오는 과학도 무시를 못하는 수치입니다.

덕분에 많은 교역로와 돈을 통해서 개인적으로는 외교승리가 가장 무난한 승리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전쟁 승리는 너무 힘들다.

 

저는 개인적으로 게임 플레이할 때, 도시가 몇개 없으면 전쟁을 피하는 편입니다.

베네치아를 플레이하게되면 전쟁을 극단적으로 피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돈을 기반으로 유닛을 살수도 있지만 어쨌든 한계가 있고 유닛 생산을 지정할 수 있는 도시는 1개 밖에 없으니 장기전으로 갈수록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보다 많이 플레이한 고수님들은 이런 부분을 신경쓰지 않을 것 같지만 저같은 초보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후원을 찍고 돈으로 도시 국가와 모두 동맹을 맺은 상태에서 외교승리를 했습니다.

 

 

초반에 개척자가 없어서 정말 많이 버벅였지만 게임 역시 이겨야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모두 즐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