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휴식의 휴식시간

 

처음 문명 플레이할 때는 각 문명 특성을 보고 선택을 했었는데 조금 찾아보니 사기문명으로 구분되는 문명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초보를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요런 문명들을 플레이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사기문명들이 왜 사기인지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문명이 쇼쇼니입니다.

 

 

1. 초반 타일 확장력의 차이
일발적으로 개척자로 도시를 피면 도시 타일까지 포함하여 7개의 타일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하지만 쇼쇼니는 도시를 펼때 종특으로 인해 추가로 8개의 타일을 더 얻고 시작합니다. 타일이야 어짜피 퍼질텐데 좋은건가 싶을수도 있지만 이 특성의 좋은 점은 도시를 중심으로 일정한 타일을 얻는 것이 아니라 문화로 인해 타일이 퍼져나갈 때처럼 전략, 사치 자원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펴진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초반 자원 확보가 상당히 빠릅니다. 필요한 자원을 먹기위해 타일을 구매하는 경우가 적어져 아낀 돈을 다른 쪽으로 사용하고 사치 자원을 중복해서 가져갈 수 있다면 팔아서 돈을 확보하는 등의 전략이 가능해집니다.
이런 타일의 추가 확보는 멀티를 펼때도 적용되기 때문에 초반 자리, 자원 확보 싸움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사실 이런 식으로 글로 적는것이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체감은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쇼쇼니를 초반 멀티 피는 부분까지만 한번 해보시면 진짜 사기구나라고 느껴지실 겁니다.

 

 

어짜피 솔플하니까 전설적인 시작으로 했는데 소금밭이 나왔습니다..

더불어서 1타일 떨어져 있는 부분까지 한번에 다 확장이되니 이 특성의 사기성(?)이 더 와닿더군요.

(3턴이 지나서 인구가 2이지만 타일은 그대로입니다. 다시봐도 땅이 너무 좋았네요 이판)

 

2. 고대 유적 발견시 보너스 선택 가능
어떤 문명을 플레이를 해도 초반에 정찰병 1마리를 꼭 뽑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시국가 발견, 멀티 자리 확인, 고대 유적을 밟기 위함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는제 쇼쇼니는 정찰병이 없습니다.

대신 쇼쇼니는 정찰병 대신에 길잡이라는 특수 유닛이 있고 길잡이가 고대유적을 밟으면 보너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적을 밟으면 6가지 보너스가 랜덤으로 나오는데, 6가지는 [시민, 문화, 돈, 연구, 주변지도, 유닛 업그레이드]가 있고 선택가능 합니다. 똑같은 보너스을 연속으로 선택할 수는 없지만 1~2번 다른 보너스 선택 뒤에는 다시 선택을 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첫번째는 무조건 시민,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연구나 돈 문화을 선택하는데 2~3번 다른것 선택하다보면 시민을 다시 선택할수 있게 됩니다.
이 특성이 초반에 필요한 자원을 빠르게 확보가 가능해서 정말 사기인것 같습니다.


사실 쇼쇼니의 중요한 사기 특성은 이 2가지 정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처음 쇼쇼니를 할때, 그렇게까지 사기인가 싶었는데 2번 플레이하고 생각이 확 바꿔었습니다. 얻는 메리트가 정말 크더군요.
초반에 빠른 발전을 통해서 앞서나가기 시작해서 승리 조건은 그냥 가고 싶은거 갈수 있게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문명5는 후반에는 거의 비슷하게 진행이 되니까 초반에 이것저것 고민하는 재미가 큰데 쇼쇼니는 이 부분을 편하게 할수 있게 해줍니다.
아직 해보신 적이 없다면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