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휴식의 휴식시간

 

17년도 말쯤에 거상 유저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빨간불이 들어오는 서버가 백호, 주작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18년 말쯤되니 백호,주작,현무,청룡 4곳이나 빨간불이 들어오더군요.

거상 유저가 점점 많아 지는것 같아서 나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근대 같이 겜할 사람이 없네요)

 

무튼 그래서 이번에는 처음 거상을 시작할때 가장 많이하는 고민인 어떤 국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대만을 제외하면 개인 취향에 따라 어느 국적으로 시작하든 상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를 설명드리자면

 

1. 초반 테크트리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변하지 않는다. (feat. 인도 용병 사용)

 

초반에 만들수 있는 1차 장수중에 효율이 좋은 딜러를 찾는다면 단연코 인도 장수인 파르파티를 떠올리실 겁니다.

제가 알기로도 1차 장수중 딜이 가장 좋은 장수는 파르파티이며

100랩 사술사를 사서 전직시켜도 사냥이 무난해 많이 선호되는데

 

인도 용병이라서 어느 국적이든 상관없이 전직을 시킬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 파르파티는 거의 교과서처럼 되었고 (무자본 기준)

파르파티 사냥 쩔경으로 2차 장수를 만드는 과정이 거의 고정 되었습니다.

이게 시작 국적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팁을 하나드리자면,

무자본 유저는 첫 시작 국가의 2차 장수를 최대한 빨리 전직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칼전직

칼전직을 해서 최대한 빨리 상위 사냥터를 가는것이 효율이 더 좋습니다.)

 

 

 

2. 거상 사냥의 가장 기본인 탱커와 딜러가 국적별로 존재한다.

   (다만 우선순위나 중요도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파르파티로 2차 장수를 만들려고 하신다면 어떤 2차 장수를 만드셔야 할지 고민이 되실 겁니다.

거상 사냥에 기본이 되는 딜러와 탱커를 국적별로 말씀드리면,

 

   일본  조선  중국 
 딜러 개조 흑룡차 (음양사) 서산대사 (파계승) / 
각성 뇌전차 (의술사)
항우 (장창무사) / 
각성 동방은아 (무도가)
 탱커 혼간지 (퇴마사) 선무공신 (칼잡이) X (대체제 : 순비연-빙벽) (도술사)

 

-일본 (가장 무난함)

가장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일본.

딜러와 탱커 모두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2차장수를 만들고 나서는 비교적 수월한 사냥이 가능.

흑룡차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높은 렙의 주박을 사용 가능.

 

-조선 (조금 짜증이 날수도 있음)

탱커인 선무공신의 무적 시간이 레벨에 따라 달라져 탱킹력이 조금 부족할 수 있으나 레벨만 받춰주면 일정 시간동안 절대 뚫리지 않음.

노각성 서산대사도 초반 사냥터 진입에는 문제가 없음.

필수 장수인 김유신을 빠르게 고용 가능.

 

-중국 (청량을 빨리 잡기 위해서 제가 시작한 국적)

현명창의 냉기폭풍을 사용하면서 재조명되었던 항우는 현재 메타에서 조금 부족한 딜을 보여주지만 초반 사냥터 진입에는 문제가 없음.

만약 각성 동방은아를 만든다면 장수중에는 최상위급 딜링을 기대할 수 있음. (각성은 국가 이전 후에도 가능합니다.)

탱커가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순비연의 빙벽 덕분에 초중반 무자본 유저 렙업 사냥터인 청량 도발부 사냥에 가장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음.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어짜피 딜러 장수를 250렙을 찍으실 것이 아니라면 딜탱 케릭 일정 레벨 도달 후, 돈벌이 노가다를 시작해야 합니다.

 

때문에 초반 노가다 사냥터(유명계석, 혼캐기) 진입이 가능하면, 여기서 목표치의 돈을 모으시고

 

더 강한 딜러나 더 잘 버티는 탱커를 만들어 효율이 좋은 사냥터로 옮겨 다녀야 합니다.

 

(이 순간부터는 계속 노가다입니다)

 

 

3. 시작 국적에 대만을 제외한 이유는 본케가 마지막에 도달하는 국적이 대만이기 때문

(효율을 중시한 권고 수준)

이쯤에서 시작 국적에 대만을 제외한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각 국적에는 필수 장수들이 있고, 모든 사냥에 다클라 파티 사냥을 하실것이 아니라면 김유신이나 맹호같은 필수장수를 다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대만,조선,중국,일본을 모두 한번은 순회를 해야하는데 마지막에 도달하는 국적이 대만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유저가 선택)

 

대부분의 유저가 마지막 국적으로 대만을 선택하는 이유는 본케 전직 스킬에 있습니다.

대만 남,녀 본케의 고유스킬은 탱커를 소환하는 스킬인데, 이 탱커의 효율이 굉장히 좋습니다.

대만 남자 : 수호물 소환 - 탱킹이 준수한데 맵 전체 아군에게 힐을 시전. (힐량도 상당히 높음)

대만 여자 :  - 3가지 수호물을 소환, 최상위 사냥터가 아니라면 왠만한 공격은 오랜시간 다 버팀.

이러한 고유스킬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최종 정착 국적을 대만으로 정하고, 본케 2차 전직이나 스킬 변경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계속 유지될것 같습니다.

 

 

4. 결론 및 정리 : 어쨋든 최종 테크는 신수, 흉수, 사천왕으로 수렴됨 

현재 거상을 기준으로 최강 딜러는 사천왕이고, 탱커는 각성 도철입니다.

서브 딜러도 각성 흉수 안에서 정해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유저의 종착점은 거의 비슷해지며

소신을 가지고 특별한 조합으로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 마지막에는 조합까지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때문에 처음 거상을 시작할 때 어느 국적이 좋다 나쁘다를 기준을 고심하면서 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며,

그냥 1초라도 빨리 게임을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거상은 노가다를 통해서 돈을 모으고, 모은 돈으로 용병을 만들면서 효율이 좋은 사냥터로 진입하는 과정을 즐기는 게임인데

최종 테크가 국적 불문하고 만들수 있는 사천왕이니, 시작 국적은 게임 플레이에 영향이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어떤 용병을 만들고, 어떤 몹을 잡고 싶은지에 따라 맞춰가면 됩니다.

그럼 모두 즐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