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휴식의 휴식시간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렸지만 이번에 수능 끝나고 진행된 경험치 이벤트로 광목천왕 만렙을 찍어줬습니다.

 

 

 

그리고 3공명을 시전했지만 역시나 장신요을 주더군요.

 

어쨌든 이번에 만렙을 찍으면서 개인적으로 효율이 좋다고 생각한 광목천왕의 레벨업 사냥터를 정리해 볼까 합니다.

사실 거의다 알고계신 사냥터일 것이지만, 이곳저곳 다니면서 나름 편하게 사냥한 곳 위주로 적어보겠습니다.

(250렙 달성 전까지는 경험치 위주로 사냥터를 선정했으며 컨트롤이 조금이라도 귀찮다 싶으면 안갔습니다.)

 

 

1. ~200렙 : 얼나/얼술

 

200렙 전까지는 얼나/얼술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광목이 얼지 않기 때문에 스킬 1~2대 맞는걸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패시브 장수 둘다 250렙인데도 불구하고 스킬 연타를 맞으면 버티질 못하더군요. 이 부분은 뇌공 컨트롤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서버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얼나/얼술 잡으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 몹이 정말 많이 잘 붙어서 2~3시간 플레이하고 단거 없이 경험치 5억 가까이 먹은것 같습니다. 

(150렙 찍었을 때, 무기만 껴준 광목이 얼나/얼술 상대로 스킬 3방이 나와서 사냥이 빨랐습니다.)

 

추가 정보로 얼나/얼술은 드랍템 상재가 상당히 안좋습니다. 무게가 꽤 나가는 템들을 드랍하는데 돈은 정말 안됩니다.

 

 

 

돈이 안되다보니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스샷 찍을 때도 1~2분 정도만 사냥하고 있었습니다.

 

 

2. 200렙~225렙 : 얼나/얼술 or 끈질긴 도울

 

이 레벨 구간에 저는 얼나/얼술과 끈도 사냥터를 계속 왔다갔다 했습니다.

200렙 되자마자 풀태셋을 맞춰준 올체 찍은 광목이 끈도 사냥에서 마나를 한번 채워줘야 도발부 사냥이 가능해 안가려고 하면서도, 상재나 흉혼으로 인해 돈이 모이기 시작하니 완전히 손을 놓치는 못했습니다.

다만 경험치만 고려한다면, 다부대가 붙은 얼나/얼술이 끈질긴 도올보다 경험치가 좋았습니다. 

끈도 같은 경우는 클릭 경쟁도 조금 있는 반면에 얼나/얼술은 한번 클릭하면 3~5부대까지 붙은게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10렙을 달성했을 때, 풀공명으로 템을 바꿔주고 반고셋을 입혀주니 끈도가 스킹 방수 7/7이 나오면서 12~15초 컷이되어 완전히 끈도로 전향했습니다.

 

이후 225렙 까지는 계속 끈도에서 사냥했습니다.

 

 

끈도도 사람이 거의 없는 편입니다.

많아야 4분 정도 있는것 같습니다.

 

 

3. 225렙~ :끈질긴 도울 or 무면귀

 

이제부터는 빈부격차로 인해서 사냥터가 갈리기 시작합니다.

 

저는 광목이 225렙이 되었을 때 변아마를 맞춰줘서 광목 템셋팅이 - 변아마 / 공명갑투 / 해바라기반지 / 천왕극 / 반고셋으로 맞춰줬는데, 이 때 무면귀 1부대를 마나 채워주면서 간신히 잡았습니다. 

사냥이 너무 힘들어서 여기는 아직 아니구나 싶었는데 만약에 고천극 / 풍백셋 까지 맞춰줬거나 각성도올 혹은 코끼리가 있었다면 충분히 무면귀 사냥이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직접 해보지를 않아서...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위에 셋팅으로 240렙 정도까지 끈도를 잡으면서 돈을 모았고 240렙 쯤에 고천극 / 변아마 / 공명갑투 / 해바라기반지 / 반고셋 / 풍백팔지 +0강 까지 맞춰주고 나니 무면귀가 스킬 방수 7/7이 나와서 무면귀 사냥으로 전향했습니다.

그리고 만렙까지는 무면귀를 잡았고, 비교 대상이 되는 삼미호는 따로 적어보겠습니다.

 

 

정말 몹보다 사람이 많은 사냥터입니다.

클릭 전쟁이 싫어도 빠른 렙업을 위해서는 참고 사냥 해야하는 사냥터입니다.

 

 

4. 그외 사냥터 : 삼미호

 

광목 사냥터로 가장 많이 잡는 몹이 아마도 삼미호 일겁니다.

 

저도 240 이후부터 삼미호랑 무면귀랑 번갈아 가면서 사냥을 했는데 삼미호를 언급하지 않은 이유가 2가지 있습니다.

 

-1 : 무면귀 방수 7/7 나올때 삼미호 방수가 7/7이 안나왔습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무면귀 스킬 방수 7/7로 사냥이 가능할 때, 삼미호가 7/7 사냥이 안되더군요.

     상재가 삼미호가 휠씬 좋으니까 돈도 벌겸해서 그냥 8/8 사냥을 할까 했는데, 스킬 방수 8/8로 계산을 하면 마나가 마나가 부족해서 너무나 불편했습니다.

     혹시나 템이 좋아서 삼미호 사냥이 가능하면 삼미호가 좋을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미호와 무면귀가 스킬 방수가 같고 경험치 이벤트 기간이 아니었다면 삼미호를 잡았을 것 같습니다. 돈도 모을겸해서.

-2 : 경험치 면에서는 무면귀가 좋다.

     글을 쓴 취지가 일단은 렙업이기 때문에 경험치 효율만을 고려했습니다.

     (무면귀가 도발부 사냥으로 경험치가 2000만쯤 나왔던거 같은데 삼미호가 1500만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조금 틀렸을 수도....)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250 만렙을 찍으면 특성 1개를 더 찍을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일단 만렙을 찍고나서 돈이 되는 사냥터를 가는게 좋습니다.

 

 

여기도 무면귀처럼 몹보다 사람이 많은 사냥터입니다.

근대 요즘에 유저수가 줄어서 그런지 비교적 클릭 전쟁의 강도가 양호해 졌습니다.

(그래도 힘든건 사실입니다.)

 

 

5. 마무리

광목천왕을 만들고 나서 돈을 벌거나 다른 사냥터를 가려고 해도 신규 사냥터가 나오지 않는 이상 결국에는 삼미호, 호선, 무면귀 같은 한정적인 사냥터에서 노가다를 하게 될 겁니다.

그래도 만렙 달성 전후는 분명히 사천왕의 성능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 만렙을 찍고 나서 다른 사냥터를 가는것이 효율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