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휴식의 휴식시간

 

첫사천왕으로 다문천왕을 만들고 드디어 두번째 사천왕으로 증장천왕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증장천왕 만드는 방법과 190까지 렙업하면서 사냥에서 체감된 것들을 좀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증장천왕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신수 기린과 신수 청룡이 필요한 것은 다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천왕을 만들때는 각 신수들을 석상화하시면 안됩니다. 용병창에 있는 그대로 전직을 하셔야니다.)

 

재료 및 템들의 시세를 살펴보면 (청룡섭 기준입니다.)

 

 

- 증장천왕 전직시 필요 재료 -

 

뇌정석 50개           50 X 50만 = 2500만

범자석판(마) 20개   20 X 800만 = 1억 6000만

봉인의 서 2장        2 X 7000만 = 1억 4000만

청룡부 1장            6.5~7억 (청룡부는 예전에 5억정도 할때 구매해놔서 비교적 부담이 적었습니다.)

 

청룡섭 기준으로 총 비용이 10억~11억 정도 들어갑니다.

 

뇌정석은 광기의 혼돈을 사냥하시는 유저가 많기 때문에 시세가 비교적 낮게 유지되는 편입니다.

범자석판(마)는 매물이 많을때는 많고 적을때는 적어서 시세가 널뛰기를 많이 합니다만 900만 이상은 올라가지 않는것 같습니다.

봉서는 보통 7000만~7500만 정도로 시세가 유지가 되니까 여유가 된다면 캐쉬 이벤트할 때 미리 구매해 놓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청룡부는 반자사, 각뇌공+청룡부 발동 사냥으로 수요가 많아지면서 시세가 엄청나게 올라갔습니다.

청룡부 시세는 한동안 거의 변동이 없을듯 합니다.

다음 설날쯤에 캐쉬템으로 새로 풀릴때까지는 오르면 올랐지 내려가지는 않을것 같네요.

 

 

- 전직한 증장천왕의 보너스 스탯 -

 

전직한 사천왕의 스탯은 전직 재료가 되는 두신수 스탯 총합의 10분에 1입니다.

예를들어 청룡과 기린의 스탯 총합이 '1000'일 경우, 증장천왕의 전직후 보너스 스탯은 '100'이 됩니다.

그래서 신수의 전직 평렙이 영향을 미치는 거고, 사실 신수 전직때 평렙 150과 200의 차이는 사천왕 전직시 스탯 차이가 5밖에 안납니다.

(신수 전직할때 50차이가 나고, 사천왕 전직할 때 5차이가 나게 됩니다.)

 

'5'라는 스탯 차이도 크다면 크지만 어디까지나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탯차이가 조금 있더라도 특정 몹을 못잡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진짜 게임하기 싫어질 정도로 힘들면 그냥 전직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제가 만든 증장천왕의 경우,

평렙 200 전직 청룡을 230까지 키웠고

평렙 200 전직 기린을 250까지 키웠습니다.

두 신수의 스탯 상태를 찍어놨으면 좋았겠지만 귀찮아서 그냥 전직했습니다.

 

어쨋든 이렇게 전직시킨 증장천왕의 스탯은 '656'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사천왕이 보너스 스탯으로 받을수 있는 최대 수치가 '696'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스탯을 한 '40'정도 적게 받은것 같은데 이정도면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보너스 스탯을 '600'가량 받아서 전직해도 '400~500' 받아 전직해도

일반적인 증장천왕 사냥터에서 사냥을 못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몇렙때 해당 사냥터에 진입할수 있는지 또는 사냥의 속도나 편의성은 조금 차이가 날수도 있습니다.

 

사냥터 진입이나 속도등을 고려하시고 보너스 스탯 목표치를 잡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50/250 으로 사천왕 전직하면 가장 보람(?)있겠지만 너무 힘듭니다.

특히나 현무나 청룡은 하지마세요. 그냥 헬입니다.

 

190까지 키우고 간당한 사냥 후기 (with. 첫번째 사천왕은 증장천왕 하지마세요)

사실 190까지만 키우고 후기를 써본다는 것은 증장천왕을 반도 이해하지 못하고 후기를 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장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다문천왕 만들었을 때와 느낌이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입니다.

 

 

다문천왕을 처음 만들었을 때는 바로 보스 사냥을 했습니다.

비교적 약한 백호나 현무 같은 보스몹을 잡았지만 그때 느꼈던 것은 '이래서 사천왕 만들려고 하는구나'하는 감탄이었습니다.

하지만 증장천왕은 몇가지 이유 때문에 조금 힘들었는데 이 몇가지 단점 때문에

증장천왕을 첫번째 사천왕으로 만들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공중 어그로를 끌수 있는 탱커가 필요한데 구하기가 쉽지 않다

저는 지금 탱커로 대남 수호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호물은 공중 공격이 안되죠.

때문에 처음에 수호물에 어그로가 끌려도 증장천왕이 스킬 난사를 시작하면 어그로가 증장으로 옮겨갑니다.

라시아 실드가 있어서 스킬 1~2방에 죽지는 않지만 퍼져버린 어그로로 인해 몹들이 분산됩니다.

사냥 시간이 길어지고 짜증이 나기 시작하면서 공중 어그로를 끌수 있는 탱커가 몹시 필요하다고 느낌니다.

 

여기서 문제가 또 생깁니다.

공중 어그로를 끌수 있는 탱커를 구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거죠.

증장천왕으로 사냥하는 몹들이 데미지가 낮은 것도 아니고 어느 수준 이상의 탱커가 필요한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최소 오로치나 각성 도철 정도는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증장천왕 만드느라 돈을 다 썻는데 돈이 또 들어가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첫번째 사천왕으로는 추천을 안드리는 겁니다.

 

2) 생각보다 낮은 데미지 올리려면 또 돈이들어간다

위에서 한번 말했지만 처음에 다문천왕을 만들고 증장천왕을 만들어 둘을 비교했을 때,

두 사천왕의 체감되는 능력이 너무 달랐습니다.

'증장 생각보다 약한데?!' 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저도 이것저것 찾아보니까 증장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뽑으려면 각성 혼돈으로 민첩이전이 필요하다는 글이 많았습니다.

이것도 선택의 문제이지만 많은 분들이 '거의 필수' 라고 판단하시는 것 같더군요

 

 

제가 체감한 단점이 몇가지 더있지만 아직은 사소한 부분이니까 적지 않겠습니다.

반면 체감된 장점은 공중 타격이 가능하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증장을 첫번째 사천왕으로 가는건 추천드리지 않지만

애정이 있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나중에 250까지 키우고나면 전체적인 사냥터나 효율같은 것들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모두 즐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