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휴식의 휴식시간

 

이제 로스트 아크 한지 2달 정도 되어가는것 같은데 가디언 토벌 처음 했다가 핀잔/추궁/욕 좀 먹고 나서 레이드같은 것들이 전반적으로 하기가 정말 하기가 싫어졌었다.

그래서 레이드도 친구들하고만 가고 그랬는데, 레이드 안하면 로아의 재미를 절반 이상 못느끼는거 아닌가 싶어서 한번도 해보지 않은 아르고스 1페를 도전하게 되었고 트라이 팟만 적극적으로 찾아서 가보기로 했다.

 

추가적으로 솔직히 레이드라는 컨텐츠가 있는 게임은 로아가 처음이었다.

기믹이라는 요소나 사람들과 미리 말을 맞춰서 여러가지를 해결해나가는 것에 익숙하지가 않았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참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재밌다고 하는 레이드 맛은 봐야 나하고 맞는지 알수 있을 것 같았고 마침 공컷도 맞춰져 있어서 해보자고 생각했던것 같다.

 

그리고 초행인 인원을 모으시는 공대장님이 있으셔서 지원했고 다행이 받아 주셨다.

진짜 처음에는 확연하게 보이는 패턴들을 제외하고는 전부 맞았던거 같다. 물약도 정말 장난아니게 빠졌다. 중간에 개인 사정으로 이탈하시는 분들도 있으셨고 2분이 이탈하셨을 때 한분이 서폿 2분을 받자고 하셨다. 정말 다행이 5분도 되지 않아서 서폿 2분을 구할수 있었다.

 

그렇게 트라이한게 4~5번째 될 쯤에 클리어를 했다.

눕클도 아니었고, 패턴에 나름 익숙해 진것인지 데카도 소모하지 않았던 판에 클리어가 되었다.

정확하지는 않은데 클리어하는데 걸렸던 시간은 1시간 반에서 2시간 사이쯤 걸린것 같다.

MVP는 아니었지만 화면에 이름도 올라갔다.

 

아르고스 쓰러지는데 정말 입으로 "어!" 하고 말이 나오더라.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분들이 채팅을 치고있는건 자동이었다. '아. 이게 레이드 잡는 맛이구나' 싶더라. 이미 패턴등이 익숙해져서 많이 잡아보셨던 분들도 처음에는 이랬을까 싶었다.그리고 도전해보길 잘했다 싶었다.  같이 하신 분들도 정말 좋은 분들이라서 첫 레이드 정말 재미있게 클리어 했다. 

 

그리고 혹시나 나처럼 레이드를 접해보지 않아서 약간 망설이시는 분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은 일단 트라이팟을 찾아서 들어가고 한번 도전해 보라는 것이다. 확실히 트라이 팟이라고 내가 들어갔던 팟처럼 좋은 분들만 있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레이드를 클리어하는 순간의 성취감이 생각보다 확연하게 와닿았었기 때문에 한번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폿 만세!!

'로스트 아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스트아크 생활 컨텐츠 정리  (0) 2021.10.25